아버지 한테 새차를 사드리지는 못하고
세차를 해드렸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이 형(장남) 결혼식이라
깨끗하게 타고 오시라고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광택작업 까지 해드렸습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장비 챙겨서 떠날 준비를합니다
평택에서 음성으로 출발
와이프 하고 애들 하고 같이 가려다가
일요일에 일정이 있어서 혼자 떠났습니다
부모님댁에 도착하자마자
아버지 차량을 끌고 세차장으로 출발합니다
썩어도 준치라고 확실히 승차감도 좋고
가속감도 좋고 무튼 좋더라구요
키로수 22만이지만 여전히 엔진소음도 없고
조용하니 좋네요
목적이 폴리싱 이라서
APC 패스 했구요
스노우폼 역시 패스
미트질 역시 패스
그냥 세차장 거품솔 가지고
여기저기 벅벅 싹다 밀어버립니다
폴리싱 하기전에 도장면 손으로 문질러 봤는데
꺼끌꺼끌 거리는거없어서
클레잉 작업 역시 그냥 후리 패스~~~~~~
폴리싱을 위해 체력을 아껴야 할듯해서요
역시 본세차를 끝내고 나서
음료수 한잔 하면서 찍었는데
검은색차는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시서 보며 비극
도장면 상태가 스월이 엄청나죠
저렇게 스월이 많고 하니
왁스를 아무리 바른다 한들
광도가 살아날수 없는 조건이죠
폴리싱은 스크레치나 스월 이런게
사라지는 모습을 볼때 쾌감이 좋죠
물론제가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완벽
하게 할순 없다는걸 알지만
그래도 최선은 다해봐야겠죠
아침 6시30분에 시작했는데
폴리싱 까지 끝내고나니
12시30분쯤 된듯합니다
결과물을 한번 볼까요?
일단 본넷입니다 광도가 많이 살아난듯합니다
다음은 사이드컷 역시 검은색 차량은
광빨이 살아줘야 멋진듯 합니다
세차끝내고 집에 들려서 도망 가려 했는데
어머니가 밥먹고 가라고 하셨는데
일정이 있어서. 그냥 간다고 했더니
어머니가 봉투를 하나 주시더라구요
처음에는 사이버머니 인줄 알았는데
봉투더라구요 ㅎㅎㅎ 10만원을 주시면서
수고했다고 애들하고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아버지 한테 새차를 사드리고 싶지만
그럴수없어서
새차처럼 세차를 해드리는걸로 만족 해야겠습니다
아버지역시 전화 해서 고생했다고
고맙다는 말을 전해주셨어요~~~~^^
더 노력해서 다음에는 새차를 사드릴수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