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차량을 가지고 왔을때의 모습.
 
소개해드릴 차량은 1994년식 닛산 실비아 180SX입니다.
올해로 16년이 된 올드카라고 할수 있겠네요.
^^
스팩에 말씀드리기 너무 힘들기에 대략적으로만..
1994년식
키로수:몰라요..
마력 360HP
토크 43K
요정도..나머지는 제찬데도 미케닉형님이 대부분 셋팅해주시고
전 그져 차만 타는입장이라..잘 모르겠네요..
 
첫 서킷주행때 엔진 블로우로 아는형님 샾(슈퍼드리프트)에서 장기 주차&전시중일때..

 이래저래 엔진스왑과정에서 문제가 많아서 현대 투스카니의 SAM2000 E.C.U로 개조했습니다.

아마 제 차량이 수입차량에 SAM셋팅을 한 첫차가 아닐까 싶네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첫 경기에 참가 했으나 이당시 기록은 정말 저조했습니다.ㅠ_ㅠ


 

 


 

 

엔진이 어느정도 정상화가 될때쯤 이뿐 외관이 탐이 나서 프론트를 실비아 S14후기로 개조했습니다.

국내 실비아쪽에서는 꽤나 유명하신 홍성경님께서  작업해 주셨습니다.

이때부터 이녀석의 이름이

"시르에이티"

"SIL80"

이 되었습니다.


 

 

요래 스폰서 스티커도 붙이고 나니 제법 레이싱카 필이 납니다..^^ 점점 성적이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저 상태로 스프린터 경기에서 3위까지 기록했던거 같네요.


 

 

 

 

 

 

 

바디 작업중.
 

레이싱을 하는 사람들은 입상을 하면 "뽕을 맞았다"라고 표현을 합니다.

입상을 하고 나니 점점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롤게이지 작업, 하체 작업,엔진작업

파워트레인 작업 말을 다 표현하기 힘든 정말 레이싱카를 만드는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7년을 화려하게 만들어줄 메인스폰서 팀칼라 도색을 하러 서울로 갔었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실 일본의 케미컬회사 G'ZOX의 스폰을 받아 멋지게 도색이 바뀌었습니다.

 

전시회에도 몇번 나가 봤었구요..

 

나름 타임어텍 부분에서 5연속 챔프 기록도 세워보고 점점 주가를 올릴당시..
 

 


 


 

TV에도 출연해서 킥스 IS도 이겨버렸네요..

(완전 말도 안돼는 연출..ㅠ_ㅠ)

 

말이 안돼니 주인공들이 쌈질을 하더군요..

 

 


 

 


 

 

뒤에 보이는 프로씨드라는 팀의 박휘원 선수와 저는 용인서킷 마지막경기때

레디얼타이어로 1'12'???으로 1/100초까지 같은 코스레코드를 만들었습니다..^^
 

 


 

 

스폰서가 오래 가지 못하고 중도 하차하면서 본인이 일하고 있는 컨넥터 회사인

KJ컴텍 스티커와 트랜스포머 옵티머스 도색으로 바꾸고 스프린터 경기에 참가 했습니다.

이때부터 스프린터 경기에 전념하게 되었고 김태현이라는 멋진 팀동료도 생겼습니다.

한동안 둘이 재미 있게 차를 탄거 같네요..

 

 

 

 

 

 

 

 


 

 

최근 모습이네요 ..지난 6월 경기때..

현재 스폰서는 드리프트로 유명한 슈퍼드리프트 소속으로 활동중입니다.

사진은 좀 민망하지만..접니다..ㅠ_ㅠ

(다리 길어보이게 찍히는 설정샷.)

 

 

05년부터 지금까지 5년을 탔지만 아직도 쉽게 컨트롤이 되진 않는거 같아요.

하지만 이16살된 시르에이티를 탈때 가장 즐겁고 흥분되고

즐겁기만 합니다..

작년에도 또다시 엔진 블로우로 속을 썩이긴 했으나

360HP라는 저에겐 벅찬 엔진으로 돌아와 태백레이싱파크 레디얼 타이어 공식

코스 레코드 1'01'93을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최근 레이싱(프로,아마추어 모두)판이 조금 어지럽습니다.

선수,팀관계자,스폰서,겔러리 모두가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그저 달리는게 좋고 차가 좋은 사람들인데 왜이리 힘든 현실이 자꾸 생겨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부디 내년엔 용인도 인제도 영암도 태백도 모두 오픈되고

모든 관계가 좋아져서 정말 아무생각하지 않고 차만 탔으면 좋겠습니다..ㅠ_ㅠ

 

또한 요즘 길거리에서 과격하게 다니시는분들을 간혹 봅니다.

저역시 예전에도. 가끔 지금도 그런주행을 하긴 합니다만..

역시나 서킷에 그맛에 비할것이 안돼는거 같습니다.

잠깐의 즐거움이 타인에게는 크나큰 재항으로 다가 올수도 있으니.

카메니아 여러분 앞으론 서킷에서 자주 뵙으면 좋겠습니다.

 

 

 

*1번 동영상은 태백에서 처음 1분1초대 진입했던 인캠입니다.

*2번3번 동영상은 작년 타임트라이얼 제3전 경기때 인캠입니다.

매경기때마다 혹씨모를 상황때문에 인캠을 찍습니다.

종종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