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여기저기 말할곳이 없어서 씁니다
현재 36살 딸바보 아버지 입니다
첫차를 27살에 34000탄 포르테쿱을 중고로 대전에서 구매(1.6)했었는데 계약금 내고 2주후에 차를 받기로 했으나 전 차주 차가 안팔렸다고 기다리라고 해서 두달 후에 차를 받았는데 3만 7천되서 받았습니당 지금 생각하면 뭐 뒤집어버리겠는데 그땐 너무 어려서 뭐 원래 이쪽이 이런건가 하고 잘타고 댕겼어요 그러다 우연히 아버지가 제차를 한번 타보시고 이러다 죽는다라고 정확히 말씀하셨어요 제 기억에 115키로 이상 밟으면 핸들이 좌우로 막 흔들렸어요 하지만 멍청한 전 그게 당연한줄 알았는데 아버지는 바로 아신거죠 그렇게 한 2년 운행하고 k7 3.0모델이 처음 나왔을때 신차로 구매합니다 너무 좋았어요 막 세상 다가진것 같구...그렇게 차를 뽑고 일주일 후 문콕 수준이 아닌 후진주차하다가 제 옆을 쳐박고 도망가는뺑소니를 당하고 범인을 못잡게 됩니다..보험으로 수리를 하고 차를 다시 받은 후 정확히 3일 후에 대낮에 음주운전 bmw3시리즈가 제 차 앞 범퍼부터 휠 휀다 모든 측면을 쳐박고 도망가다가 잡힙니다 그때 현행범으로 경찰분들만 4분 출동하시고 bmw보조석에 있던 술취한 여자애는 경찰들한테 자기 팬티 내리고 오줌싼다고 협박한 기억이 생생하네요 뭐 어쨌든 보험처리하고 차 고치고 다시 k7에 정을 주려고 하는데 세차를 하고 광택을 아무리 먹여도 사고난 부분 도장이색이 제 눈에는 너무 명확히 보여요....그 후 손세차 안했습니다
그러다 한달 안돼서 티볼리 아주머니께서 주행중에 딴짓해서 제차 뒤를 들이받아 트렁크까지 먹혔어요....아 전 이제 깨달았어요 난 이 차 주인이 아니였구나ㅜㅜ그 후 3년정도 얌전히 탁다가 k7을 떠나 보냅니다....이제 전 금전적으로 여유도 생겼고딸래미도 생겼기에 좀 좋은차 타보자 해서 gv80을 생각하고 저의 애마 봉고3에 와이프와 아기를 태워서 현대매장으로 갑니다 차를 주차하고 아기를 안고 와이프랑 매장에 와서 딜러분께 gv80보러 왔습니다 하니 전시차 없으니 카달로그 보라고 얘기하시더라구여 근데 전 그 사업소에 시승차까지 있는걸 알고 와서 시승차라도 볼수 없냐고 하니까 저쪽 사무실가서 키받고 보고 오시라고 이런 대답을 받았습니다 전 너무 화났지만 와이프의 그 똘망똘망한 눈빛, 그 신난 표정 지켜주고 싶어 그쪽 사무실 가서 시승차키 받고 와이프한테 혼자 타보라고 대신 시동걸지 말라고 얘기한 후 전 아이안고 밖에 있었습니다.
그 후 차 키 반납하고 제가 그 딜러분한테가서 명함달라고 명함 받아왔습니다...그리고 벤츠 매장을 갔어요 예약도 안하고 갔는데 커피와 벤츠 로고가 박힌 과자를 주시며 잠시 기다리게 한뒤 담당 딜러를 정해주시고 딜러분이 차에대해 엄청 열심히 설명해 주시더군요 생각지도 않았던 벤츠에서 그렇게 전 그자리에서 glc43amg를 계약하고 9일만에 차를 받았습니다 벌써 오래전 얘기입니다 물론 glc사고 너무 불편해서 와이프 스포티지 한대 더 샀습니다.....나중에 기회되면 제 차 사진들 다 올려 드릴께요 물론 튜닝은 아예안해봐서 재미는 없으시겠지만 사소한거 사진 많이 찍어놨으니 공유하겠습니당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