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변중독자 입니다...

그새를 못참고 또 사고를 쳐버렸습니다..

엑센트위트 디젤 대체 차량 즉 세컨카 로 벨로스터 fs 터보 수동 차량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엑센트위트 디젤 은 판매중입니다... 휴..) 

 

갑자기 가솔린 해치백 에 꽂혀서 12월18일 

새벽6시까지 부산에 있는 골프6세대 gti 모델 과 천안에 있는 1세대 벨텁 수동 모델을

고민하다가 물론 차는 골프 가 훨씬 좋겠지만.. 저렴한 유지비용 과 정비편의성 등의 이점이 크고 

골프를 가져오게 되면 사실상 보증끝난 수입차 가 두대가 되버리는 상황이라 시간적+금액적 스트레스 를 받을게

뻔해보여서 약3시간 수면후 천안까지 내려가서  가벼운 마음으로 벨로스터 수동 차량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또 서론이 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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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소재 매매단지 에서 구입한 벨로스터 fs 즉 1세대 터보 수동 차량 입니다. 

2016년식 수동이며 수동차량 임에도 스마트키.순정네비.열선핸들.열선시트 등등 섭섭하지 않을 만큼의 옵션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시로코 탈때 정말 스트레스 받았던 부분이 차량을 타려면 제 클러치백 에 있는 차키를 꺼내서 열림버튼을 누르고 

탑승한 다음 폴딩키로 직접 시동을 걸어줬어야 하는 과정이 정말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마트에서 장보고 나왔을땐 더더욱 스트레스)

 

이 차량은 수동차량이지만 스마트키 가 탑재되어있어 매우 행복합니다.. 

대게는 세컨카 를 구입하러갈때 본차량 을 타고 가서 구입후 

구입한 세컨카 를 탁송을 불러서 가지고 오는 편인데 

디젤수동 도 아닌 가솔린수동 차량이라 탁송기사님 섭외부터 운행과정에 문제가 생길것 같아 

아우디 를 탁송으로 보내고 벨로스터 는 제가 몰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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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량은 소소한 튜닝이 되어있는 상태로 가져 왔습니다. 

정체모를 te37스타일 의 골드휠.j5일체형서스펜션(터져서 삐걱거립니다.).리어토션빔보강바.리어보강바.프론트스트럿바 

.논가변배기.블로우밸브.고급유맵핑(추정)  이정도 의 셋팅이고 차량이 100km에서 악셀을 쳐도 .. 슬립이 나면서 

좌우로 휘청거리길래 길이 미끄러워서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타이어 를 자세히 보니 

넥센 ah8 입니다.  cp672 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상남자의 타이어죠.. 

넥센 도 스포츠 타이어 쪽은 그냥저냥 탈만한데 컴포트 저가형 타이어 들은 진짜 

마른노면도 안좋고 빗길도 안좋고 눈길도 안좋고 그냥 운전자 의 안전 따위는 개나줘버린 

굴러가게만 만들어놓은 타이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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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러분도 전차주 의 셋팅내역 을 정확히 알고 계시는게 아니라.. 맵핑에 대한 정보는 얻을수 없었지만..

터널 안에서 밟아본 결과.. 이건 무조건 고급유맵핑 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가속력 이 제가 전에 일주일 동안 몰고 다녔던 친구 의 아반떼n 수동 차량과 비숫했기 때문입니다.

고급유 맵핑 을 확신하고 고급유 를 넣어줬습니다..(비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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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단수동 기어봉 입니다. 그립감 이 매우 좋습니다. 

저는 아직 젊으니 염주튜닝 은 하지 않는걸로 하겠습니다... 

 

 요새는  오토미션 의 기술발전 과 dct 의 등장으로 수동차량 찾아보기도 힘든편이고

과거에 남자는 수동 외치던 형님들도 아마 지금은 편하게 패들쉬프트 를 치고 계시거나 

그마저도 귀찮으셔서 D모드 로만 사용하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한가지 변하지 않는 수동의 재미와 감성은 확실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속같은 경우 dct차량이 더 빠를거고 연비같은 경우도 dct 가 조금더 우세하겠지만 

내가 직접 차의 동력을 끊고 적절한 기어를 바꾸면서 차를 컨트롤 하는 감성 과 재미는

앞으로 더 빠르고 동력손실 없는 자동 미션이 나오더라도 대체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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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차량 하체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 컨디션 을 조금 올려 놓은뒤

시승기 는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마음 같아서는 빌스테인b12킷 (빌스테인b8+아이박스포츠) 을 장착하고 싶지만

차량가격도 가격이라.. 120만원 가량 되는 신품쇼바 를 장착하는게 맞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아무리 빌스테인 이지만..

차체강성 이 골프나 시로코 대비 확연히 떨어지는 이차량 에 장착해서 제대로된 성능이 나올까 라는 생각도 들어서 

고민중인데 그냥 오버홀 가격 알아보고 기존 쇼바 를 오버홀 해서 타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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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는 생각보다 잘나오는 편 입니다.. 벨로스터카페 보면 터보모델은  연비가 안나온다는 글이 주류였는데 

아마 풀악셀 치고다니시는 최악의 연비를 평균연비 인것처럼 말씀하시는것 같습니다.

시내에서 8km 이하로 떨구기는 힘들며.. 고속에서 6단으로 살살 달래가면서 타면

17~20km 까지 볼수 있습니다. 제 차량이 고급유맵핑 추정 차량임에도 이 정도면 

상당히 준수한것 같습니다. (g70 3.3 4륜보다 고속이던 저속이던 풀악셀이던 리터당 3km 는 더 가는것 같습니다.) 

 

기변중독자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