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랑스러운 두 아이(아들, 딸)의 아빠입니다.
제가 운영중인 A7(16개월)과 타이칸(5개월)을 운영하며 느낀 장/단점에 대해 간단?하게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1. 디자인
먼저 브랜드 마크만 놓고 보면 포르쉐가 좋다고 할 수 있으나, 사진을 찍고보니 개인적으로 타이칸 4s가 더 이쁜 것 같습니다.
A7 55tfsi q pr.는 직선위주의 디자인, 타이칸4s는 곡선 위주의 디자인이 입니다.
타이칸의 경우 프론트 범퍼에 스포츠 패키지 옵션이 빠져있으나 전체적으로 봤을때 타이칸의 손을 들어주게 됩니다.
단, 탄이칸은 주행중 리어스포일러를 수동조작할 수 없고, 리어 트렁크가 일반 세단처럼 오픈되며, 전기차량이기에 머플러 팁이 없는 부분이 단점? 오점?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실용성
차량의 길이는 A7이 길고, 너비는 타이칸이 크지만(네이버 제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2열 공간, 수납 공간, 트렁크 공간, 편의사양 등 A7의 압승 입니다.
저는 두 아이의 아빠라서 트렁크에 유모차(웨건)와 여행에 필요한 짐(가방) 등을 한번에 보관 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중요했는데
A7은 1개의 트렁크에 커다란 웨건(폼포라 제품)과 여행용 가방이 들어가지만, 타이칸은 웨건은 포기해야 되는점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후방카메라(어라운드 뷰)!
포르쉐가 전부 그건건지 타이칸이 유독 심한건지 모르겠으나, 디스플레이에 출력되는 차량과 사물간 거리 왜곡이 심해 절대 카메라만 보고 주차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A7은 3D어라운드뷰를 지원하여 내가 보고자하는 부분을 쉽고 정확하게 볼 수 있는데 반해, 타이칸은 3D어라운드뷰는 고사하고 프론트 및 리어의 측면 보기도 안되는 점에서 아쉬움이 클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외로는 반자율주행의 성능(A7은 에어리어뷰 업그레이드 완료)
과 헤드라이트 성능(HD 메트릭스 레이저와 PDLS+은 큰 차이 없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은 같은 계열사라 그런지 낯설지가 않습니다.)
3. 유류비
평소 연비를 측정하며 운전하는 성격이 아니지만 23년 1월 A7 을 출고하고 1년간 출/퇴근과 아이들 픽업(영유 및 학원)에 주 3~4만원 정도 주유했던 것 같습니다. 월(4주)로 계산시
12~16만원 정도 꾸준히 주유했던 것 같습니다.(출/퇴근 거리는 넉넉잡고 왕복 8km) 하지만 23년 12월 타이칸을 출고하며 A7과 동일한 조건에서 반올림하여 월 2만원정도 나오고 있습니다.(순수 출/퇴근 및 아이들 픽업만 한다는 조건 입니다.) 3천cc 가솔린 차량과 엔진없는 전기차의 유류비 비교는 의미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장거리(가족과 여행 등) 주행시 연비를 떠나서 A7은 필요시 5분이내 주유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타이칸은 여행전날 무조건 100% 완충하고 출발해야합니다.(이게 몹시 귀찮기도 하고 불편한데 완충해도 트립상 400km를 못갑니다..)
또 목적지에 도착하면 무조건 충전기로 직행하는 번거로움은 덤입니다..
4. 세차비
두 차량 다 주 1회 노터치 자동세차로 관리? 하고 있습니다.
저희동네는 자동세차 1회에 7000~9000원으로 형성되어있어 두대해서 월 2만8000원~3만6000원 사이로 지출하고 있으며 날이 추운 겨울에는 손세차 맡겨서 관리하고있습니다.
4. 가격
A7 -> 1억650만원(할인 250만원+취등록세 제외), 타이칸 -> 1억8000만원(옵션가격 사악+할인 0원+취등록세 제외) 가성비적인 측면에서 A7 압승 입니다. 두 차량간의 차액 약 8000만원이면 메인터턴스+유류비를 포함해도 이득입니다.
5.주행성능
A7 -> 340마력 제로백 5.3초?, 타이칸 -> 523마력 제로백 4초
수치만 봐도 타이칸 압승 입니다.
순간 가속, 정지 가속 코너 등 타이칸이 더 잘 달려줍니다.
단 제 A7은 가변배기 튠이되어 저속에서도 드라이빙의 재미를 느끼는 반면 타이칸은 목이 뒤로 젖혀질 정도의 순간 가속성능을 보여주지만 "E스포츠 배기" 사운드에 와 빠르다! 정도로 만족하게 됩니다.(타이칸은 악을 깊게 밟아도 상대적으로 매우 조용하여 재미가 느껴지진 않습니다.)
6. 총평
A7과 타이칸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입장에서 두 차량다 장/단점이 존재하지만 두 차량다 매력적인 차량임에 부정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만, 타이칸의 경우 1회 완충시 주행가능거리가 조금 아쉽게 느껴졌고 A7은 최근 떨어진 아우디라는 브랜드 밸류와 간헐적인 시스템 오류(MMI 재부팅, 오류성 경고등 등)?가 조금 아쉬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과거로 돌아가 다시 차량을 구매한다면 24년 파나메라 터보를.. 선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하며 이만 글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두서도 없고 솜씨도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육아에 지친 대한민국 아빠들 힘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