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게님들.

 

그동안 수입차를 사면서 느낀 점을 대충 끄적여 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으로만 쓰는거라 알아서 판단하시고 참고정도만하세요.

결혼 후 지금까지 E클(디젤)-S클(가솔린)-시에나(가솔린)-X3(디젤)-카니발(가솔린)-X6(가솔린) 이렇게 신차를 장만하면서 느낀점입니다.

차알못이라 전문적이지도 않고 그냥 사서 타고 다니던 주행느낌이나 구매 시에 느낀 점을 써봅니다. 그리고 너무 당연한 내용이고 단순한 내용일 수 있지만 수입차를 처음 입문하시거나 리스/구매에 관한 본문 내용 중 모르실 수도 있으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끄적여봅니다.

 

1.리스

 

일단 개인사업자 리스로 하실 때는 금전적인 부분은 담당 세무사한테 물어보심 편합니다. 그리고 선수금이다 보증금이나 잔존가치 등등 이런 용어들이 처음 리스로 하실때 조금 복잡하실수 있는데 간단히 설명해 드리면,

 

선수금-말 그대로 먼저 차량금액에서 선불로 지불하는 금액입니다. 따라서 리스 약정 기간이 끝나면 돌려받지 못하는 금액입니다. 돌려받지 못하는돈인데 왜 선수금을? 당연히 선수금을 내는 만큼 리스료는 줄어듭니다.

보증금-집으로 따지면 전세금 같은거죠. 따라서 리스기간만료 후 당연히 돌려받는 금액입니다. 보증금을 차량의 잔존가치와 동일하게 했었을 시에는 리스만료 후에 인수를 한다고 하면 추가 차량금액 비용없이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차량가격이 1억. 리스기간이 36개월이고 그 36개월에 대한 잔존가치를 해당 캐피탈사에서 5천으로 잡아준다면

보증금 5천만원 걸고 36개월리스 하고 그후에 차가 맘에들거나 기타 사유로 차량을 인수하게 될때 보증금5천을 돌려받지 않고 대신 해당차량의 잔존가치인 5천을 지불하게 되는셈이니 그냥 인수 하면됩니다.(물론 기타부대비용이 조금 듭니다.)  

 

그럼 판매하는 입장에서는 보증금은 돌려줄 수도 있는 금액이니(집주인입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전세보다는 월세가 좋겟죠?)따라서, 보증금을 많이 잡는 고객은 리스이자가 조금이라도 높을 수 있습니다.(리스중에서만 비교했을 시 입니다)

하지만, 리스하는 구매자 입장에서는 리스만료후에 보증금이 잔존가치와 깔끔하게 떨어지니 비용처리하기 쉽고해서 이와 같이 동일금액으로 놓은 경우가 편합니다.

끝으로 리스기간이 길수록 금리는 보통 낮아지고 짧을수록 금리가 높습니다. 당연한건데 돈을 오래빌리면 이자가 낮아도 결국 빌려준사람 이자를 많이 먹으니 이자가 낮을 수있는겁니다.

 

2.구매

 

구매와 같은 경우는 리스보다 일반적으로 이자가 쌉니다. 당연히 할부로 구매했을 시에도 총 기간에 따른 전체구매금액도 쌉니다. 그렇다면 리스보다 구매가 소비자입장에서 좋은거 아니냐?왜 이자가 비싼 리스를 해야할까? 간단히 생각해서 리스가 구매보단 금액적인 부분은 비싸지만,리스로 인한 부대비용혜택부분이(세금 등)있기 때문에 리스 이자가 비쌀지라도 결국 비용적인 측면에서 이득이므로 리스로 가는 경우입니다.  판매사들도 바보가 아닌이상 구매자(리스 시)의 혜택비용을 알기에 적당한 선에서 이자를 더 받고 판매하겠죠. 서로 어느정도 윈윈하고 팔고 사는거죠.

 

구매/리스 상관없이 해당딜러사 파이낸셜을 이용시에 보통 금리가 더 높기떄문에 서비스도 한등급 높아집니다. 예를들어 틴팅이 한등급 업글된다던지 서비스 품목이 늘어난다던지 등등. 하지만 개인적으로 하나오토론이나 신한마이카 같은 낮은 금리를 이용해서 구매하는 걸 추천드립니다.(유예 할부라던지 무이자 이벤트와 같은 것이 없다면요.)

 

본인이 사업자라면 비용적인 부분을 세무사와 얘기해보고 판단해서 구매하심됩니다.

리스로 인한 이득이 딱히 없다면 구매가 나아요.

마지막으로 리스는 구매와 마찬가지로 보험은 개인이 들어야합니다. 번호판도 구매와 같은 하허호 이런거 안들어갑니다.

 

 

추가적으로 보험에 관해서 간략히 말씀드리면 보험을 하실 때 부부중 남편 혹은 와이프 한명의 명의?보다는 같이 등록해서 운전경력이 같이 쌓이게 하는것이 좋습니다. 가족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야 나중에 와이프차 하나 사줘야지 하고 와이프명의로 차사서 보험 가입할 시에 실제 운전경력은 10년이상이지만 보험상에는 처음이기 때문에 운전경력이 인정되지 않아서 보험료 눈탱이 맞는 경우가 없습니다.(설명이 좀 거시기 한데 다들 이해하셨을듯..)보험설계사에게 가입전 상담시에 언급하면 알아서들 해줍니다.

 

3.구매(리스)시에 팁아닌 팁들.

 

3-1 최종 구매 전 알아보기 단계.

 

먼저, 다들 아시다시피 수입차량가격은 일반적으로 연말이 쌉니다. 할인이 크죠. 근데 중요한건을 유니크한 모델이 아닌 이상 대중적으로 인기차량들(E클,5시리즈 같은)은 11월 프로모션이 좋습니다. 이유는 제가 듣기로 각 딜러사의 판매량이 11월까지 정산한 내용으로 다음년도 배정 차량 규모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BMW 예를 들면 코로롱,한독,도이치,바바리안,신호 모터스 등등 딜러사가 있죠. 각 딜러사들의 실적에 따라 다음년도 차량배분을 실적대로 차등 분배해 주기때문입니다.

따라서, 11월에 각 딜러사는 최대한 많이 판매를 올리려합니다. 그래서 프로모션도 일반적으로 많습니다. 근데 왜 12월에 폭탄할인하는 차량들은 뭐냐? 이부분은 최적기인 11월에도 판매가 되지 않은 비인기모델이나 트림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해를 넘기지 않고 마지막까지 재고 처리를 위한 그야말로 폭탄급 프로모션을 하는거죠.

하지만 수입차를 구매하시는 대부분의 구매자들은 인기 차종(트림)인 E클,5시리즈같은 경우는 이미 11월까지 다 팔리고 12월에는 물량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프로모션이 아무리 많다한들 12월에는 재고소진에 따른 구매가 불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또한 알아야 할 점이 프로모션은 어차피 가계약이 아닌 찐계약시에 프로모션이 적용됩니다. 이것도 예를들면 연말 프로모션이 1000만원이라 합시다. 조건이 좋아서 가계약을 걸고 3개월 대기를 예상한다고 치면. 어차피 가계약시(12월)에 프로모션은 의미없고 실제 배정받는 3개월후인 3월에 찐계약을 하실때 프로모션을 따라간다는 말입니다. 진짜 계약 시에 프로모션이 1200이 될지 반토막난 500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거죠. 의미없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차량을 구매할 의향이 있을시에 알아보고 가계약이라도 걸어놓는게 좋습니다.어차피 안사면 돌려받는 돈이니까요. 본인이 구매의사가 있는 차종의 대기가 평균 3개월이라면 적어도 2달전쯤에는 미리 알아보는게 좋다는 말입니다. 그때 가면 못살 수 있어요. 그리고 연말이 아니더라도 가정의달이라던지 휴가철 추석등 특별기간에 유예할부라던지 무이자 프로그램이라던지 등등 이벤트때 구매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생각보다 금액적인부분에서 차이납니다. 워런티를 좋게 해줄 수도 있고요.

 

마지막으로 트레이드인이나 재구매등을 이용하여 차를 구매할 때에는 대기기간을 조정해 준다던가 우선배정 혹은 재구매 할인등 혜택이 있으니 꼼꼼히 알아보는것도 좋고, 더 나아가서 같은 브랜드라도 상세 조건이 다르며(딜러사마다) 가장 큰 메이져 딜러사는 그들만에 추가 혜택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벤츠 구매시 가장 메이져인 한성을 이용하면 중고차로 팔 때에 좀더 혜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메이져사가 좋을까? 그건 케바케인데 가령 효성이나 교학 등 다른 딜러사에서 판매량을 따라잡기위해서 좀더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인을 통해 구매하거나 아는 딜러가 아닌이상 딜러사를 다르게 해서 동시에 최소2군데 정도는 가계약을 걸고 비교하는것이 경험 상 가장 좋습니다.(같은 E클래스라도 하나는 한성 하나는 효성 이런식으로 두군데 가계약)

 

3-2. 풀체인지나 페이스리프트 모델 배정(중요)/그리고 검수 단계.

 

본인이 풀체인지나 페이스리프트와 같은 큰 변경 때에 사전 (가)계약을 걸고 배정까지 대기타는 경우 수입차는 국산차와는 좀 다른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E클래스가 풀체인지가 된다고 해봅시다.(말 그대로 예시입니다.) 요즘은 미리 사전에 어느부분이 어떻게 변경이 되고 추가옵션사항은 어떤트림에서 어떤것들이 있는지 미리 알 수 있습니다.

본인이 E풀체인지 가계약을 걸고 2~3개월 대기 예상을 받았다고 칩시다. 1개월 후에 딜러에게 연락이 옵니다.

원래는 8천만원 차에 10가지 옵션이 있었는데 이번에 먼저 출시되는 트림으로 동일 엔진에 동일 트림인데 전동시트 패키지에 어떤 부분이 빠지고 뭐가 빠지고 해서 먼저 배정받을 수 있는 스타트패키지가 있다고 연락이 올 수 있습니다.

이 때 정확히 어떤 옵션들이빠지고 정확히 그에 따라 얼마가 추가 할인이 되며 빠지는 옵션에 대한 가격이 각각 얼마인지 알고 넘어가는게 좋습니다. 대다수의 좋은 딜러분들은 그럴일이 없지만 딜러 잘못 만나면 정확한 설명없이 대충 넘어가서 본인이 생각지도 못한(중요하게 생각되는?) 옵션이 빠진 상태에서 출고되서 인수받을 수 있습니다.

수입차 경우 한번 출고되서 임판이 아닌 번호판까지 다 등록이 마치고 인도되는 경우이기에 그 때 가서 거부하기도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이와 같은 경우는 언급드린 경우와 같이 풀체인지나 부분변경 차동 구매시에 일어 날 수 있는 부분이고 제가 E클,X3구매시에 겪은 일입니다. 물론 저는 좋은 딜러분 만나서 정확히 설명듣고 더 대기하더라도 원래 구매할 차량/트림으로 인수 받아습니다. 아는 지인은 4년전쯤에 체인지된 E클 인수시에 hud가 빠진채 인수받고 딜러랑 대판싸웠습니다.(보상을 결국 조금 받기는 했지만 신차로 그것도 체인지된 차량을 HUD없이 탈려니 차에 대한 애정이 식은 상태로..)

 

검수는 저는 전문업체를 이용하는거에 어느정도 필요성을 못느껴서 한번도 이용해 본적은 없습니다.

주로 딜러에게 어느정도 대기예정이고 대기 후 언제 입항이 되었다 혹은 예정이다. 이번달에 대기 몇번이고 배정 가능성이 있다. 그 후 배정이 되었다 혹은 그 다음달 입항 물량에 받을 것 같다. 그 후 입항 후 배정이 되면 딜러사에서 먼저 선 검수를 입항 후에 1차로 하고 이상이 없으면 딜러사가 먼저 차량을 받고 최종 딜러를 통해 본인에게 연락 후 최종계약 단계로 넘어갑니다. 최종 계약을 하면 딜러사에서 해당 전시장(계약한 딜러가 있는 지점)으로 차량이 오고 이날에 맞춰서 같이 검수를 할 수도 있고, 해당 딜러에게 맡길 수도 있습니다. 이때 일반적으로 비닐은 제거하지 않고 검수를 진행하고 외형/본넷 안쪽 및 시동걸고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잘 작동하는지 등)들을 검수하고 사진을 20~30장 부위별로 보내줄 것입니다. 이것도 싫고 꼼꼼한 성격이시면 날잡고 같이 검수하는게 속편합니다.

 

마지막으로 구매했던 차량 간단 비교.(여기서부터 말 줄여서 써도 이해좀여 생각보다 글이 너무 길어졌어요..)

 

1. E250 디젤4매틱(2013)-거의 본인 출퇴근차로만 이용. 이 차를 구매할 당시 바로 전차가 기름통이 적은 사륜 가솔린차량으로 주유소 자주가는것땜에 생전 처음으로 디젤구매. 출퇴근 거리 왕복40킬로에서 이사 후 70킬로였는데 연비 아주 훌륭. 신차 때 지인들 동승시에 차에 타서 시동걸고 운행시에는 디젤인지 잘모름. 하지만 2~3년쯤 지나고 달달거리는 엔진소리 엄청 거슬림. 겨울철은 더 심해짐. 물론 차안에서는 확연히 조용해지지만 그래도 연비빼고는 모든면에서 가솔린과 비교불가. 1년 운행거리가 적다면 가솔린이 답입니다 수게님들. 하지만 연평균 2만넘거나 지방이라 고급유 또는 주유소 자주가는거 싫으시면 디젤이 훨씬 메리트 있습니다. 연비만이 장점인데 연평균거리가 많으신분들은 연비하나가 모든걸 씹어먹거든요.

 

가솔린에 비해 초기 응답성이 느림. 정숙성 떨어짐. 사고 후 5시리즈 2주대차에서 직접몰아본 개인적인 의견으로 5시리즈 동급이 응답성 빠름. 경쾌함. 고속으로 주행시는 E클이 편함. 뭔가 묵직함요. 근데 그게 굼떠서 묵직한건지 실제 셋팅기술이 좋아 묵직한건지 아마추어라 모름. 결론은 디젤은 디젤일뿐..비엠이나 벤츠나 거기서 거기...마지막으로 통풍시트 있는데 성능 안좋아요. 국산차에 비해 안시원합니다.

 

2. S500-지금 나올 예정인모델말고 전모델 풀체인지 사전계약 후 받음. 그 떄 독일 벤츠체제?회장인지 그사람이 상암에서 런칭 무슨행사 때 초대받아 가서 계약한걸로 기억함요. 당연한 말이지만 E클래스와 비교 불가. 앞으로는 절대 그럴일없겠지만 새벽에 외곽순환에서 긴 터널부분 230까지 밟아본 경험으로 정속하고 잘나감. 그 후 740i 시승해봤는데 솔직히 이 급에서는 그래도 S클이 더 좋은듯. 처음으로 리스 차량 인수해서 아직도 탈정도로 만족하는 차량. 물론 7시리즈 프로모션이 엄청 나기때문에 가격적인 매리트는 충분합니다.

 

3. 시에나(가솔린)

2014년에 첫애 태어나고 부모님과 같이 한차로 움직이고 싶어서 구매한 차량. 카니발과 잠시 비교했었는데 그 당시 솔직히 카니발 이슈도 많았고, 현기차에 대한 신뢰가 없어서 구매생각안함. 그 후 2019년 노재팬때 뉴스보다가 아베 싫어서 와이프와 갑작스럽게 다음날 하루만에 카니발 가솔린 풀옵으로 구매. 

일단 다시 시에나 얘기해보면 차는 일단 매우 만족. 3열까지 버튼하나로 원터치 접히고 펼치고 다되고 7인승이다보니 후에 구매한 9인승에 비해 트렁크가 확실히 넓고 2열시트가 특히 편함.3열에 창도 부분적으로 밀리듯 열 수 있는데 이게 운전석에서 자동으로 조절 가능해서 편의성 좋음. 세세한것까지 신경쓴 부분이 보이고 괜히 북미 베스트가 아님을 느낌. 가솔린이라 당연 정숙하고 서비스엄청 친절. 단점은 브레이크 성능이 생각보다 안좋음 밀림. 연비는 차크기에 배기량이 있으니 감안하면 괜찮음요. 아! 그리고 시에나 2열좌석 안전벨트가 시트에 달려있는거라(기둥쪽이 아닌) 특정 카시트나 관련 제품은 장착 안되거나 불편할 수있음)

 

4. X3디젤.

이때 가솔린이 없었고,이 차를 구매시에도 부분변경 사전대기중에 딜러에게 스타트패키지 미리 받을수 있다고 연락옴. 휠크기가 하나 작아지고 어떤 부분이 빠지고(생각안남) 200인가 추가 할인 해준다고 안내왔지만 거부하고 원래 계획한 차량 받음. 결과적으로 휠 크기가 SUV외형에 큰 부분이라 생각해서 정말 잘 결정한듯하고 차량은 진짜 편함.

여기서 느낀점이 비엠디젤이 벤츠 디젤엔진보다 좀더 정숙한것 같은 생각을 했음. 상대적으로 신차여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감안해도 아주 조금이라도 덜 달달거리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음.

같은 디젤이라도 변속이 빠른것 같고 상대적으로 잘 나가는것 같음. 굼뜨지 않다고 해야할까. 고성능차량처럼 튀어 나간다는 말이 아니라 이 엔진에 맞게 적당히 잘 뻗어나간다고 생각. 근데 사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벤츠나 비엠이나 거기서 거기..

둘다 좋은 브랜드.

주행은 넘어가고 편의성부분을 말씀드리면 X3라는 차량이 정말 훌륭한 차라고 생각함. 구매 의사 있는분이라면 강추합니다.

이유를 말씀드리면.

1)벤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 2)질리지 않는 외형(비엠브랜드 특징이 풀체인지되도 상대적으로 구형느낌이 덜남요 이게 가장큼) 3)트렁크가 차크기에 비해 넓은것 같고 패밀리카로 쓰기에 솔직히 적당한 사이즈+2열도 렉그룸이 부족하지 않고 최근 1달전에 구매한 X6비해 2열은 아주 만족.(X6가 쿠페형이지만 X5기반인걸 감안하면 X3열 공간은 정말 쾌적한편 차가 작은데도 불구하고요) 결론적으로 패밀리카로 7000~8000만원선에서 SUV를 생각하신다면 추천함.

 

5. 카니발 가솔린 최상위트림 풀옵(수게지만 씀)

2019년 가을 추석때 쯤에  뉴스보다가 아베 싫어서 다음날 하루만에 장만한 차량. 리스로 했고 36개월 아직 주말 패밀리카로 탑니다. 세금환급때문에 9인승으로 했고 부모님과 함께 여행목적으로 구매한거라 9인승(버스차선이용) 했지만 차사고 3달후 코로나 터져서 정부 방침대로 아직도 여행 1번도 못감요. 제가 진짜 정부 말은 잘 듣습니다..점심약속없으면 도시락 싸고 다닙니다. 외식도 최대한 안하고요. 둘째 태어나고 엄청 놀러다닐 이유로 구매했지만 불운의 차. 리스도 매우 비싸게 했는데.

선수금1000에 리스료 36개월 월 70만원씩 냅니다. 잔존가치로 36개월인데 1500만원 잡아놓은 기아넘들. 5시리즈도 여차여차하면 리스료 70이구만.. 

 

시에나와 비교

카니발이 생각보다 정숙해서 처음에 엄청 놀랐고 무엇보다 3열에 앉은 동승자 기준 운전자와의 대화가 더 잘들림(지금도 그렇게 생각함)국산차 특성상 짜잘한 편의옵션이 잘되어있고. 어라운드 뷰,UVO시스템(원격시동,원격 도어락 등)

통풍시트도 엄청 시원함(국산차는 내뿜고 수입차는 빨아들이는 방식이라는데 확실치 않음). 스티어링휠(핸들)열선 엄청 따뜻하다못해 손딜것같아 중간에 꺼줘야함. 애플카/안드로이드 오토 등 할 필요없이 네비 자체가 편함. 음성인식 괜찮은 수준.

 

단점은 3.3인지 3.5인지 가솔린에 8단변속기인데 잘 못달리고 무엇보다 변속이 느림. 이게 가장 큰 지금까지도 가장 큰 단점입니다. 변속이 느려+변속이 느려 이거 반복 강조해줘야함. 8단인데 왜 변속이 굼뜬지 이해가 안가고, 패들시프트는 당연히(가격상)없으니 강제로 변속도 안됨. 차량이 이상있는게 아니고 원래 그렇다고 합니다. 왜 BMW ZF8단미션이 물건이고 아직도 쓰는지 이해됨.

최상위 트림인데 오토와이퍼 레인센서 기능이 없습니다. 이것도 너무 이해가 안가요. 원가 절감에 국내 경쟁차종이 없어서 그렇다는 딜러 답변받음요. 비오는날 강원도 고속도로 타고 터널 수십개 통과할때 진짜 너무 불편. 그리고 조수석 파워윈도우?자동으로 올리고 내리고 안되요. 계속 끝까지  누르고 있어야합니다.

주차 할때 진짜 불편함. 이번 풀체인지에 이부분은 개선되었다고 하는데 이해불가하고 이번 신형에는 트렁크열고 3열 접고 밀고 안된다는 말 들었는데(트렁크쪽에서 보면 3열 시트 아래 끈달린게 없어짐) 제차는 전세대 완전 끝물차량은 됨, 시에나에 비해 전자동 원터치 이런부분이 부족하고 9인승이다 보니 2열좌석이 종아리 받침이 없어서 아쉽고 3열은 시에나는 통시트인데 카니발9인승은 3열이 개별시트라 양쪽 좌석 모두 팔걸이가 있어서 상대적으로 편함. 대신 각각의 시트가 다소 작음.(2열에 비해 작음요)

하지만 일본차 제외하면 대체불가능이라 리스 끝나고 구매리스트에서 삭제는 못할듯.....다시 신형으로 리스할지도..

미니밴 자체에서 오는 슬라이딩 도어, 수입차 대비 싼가격, 가격대비 큰차체 등. 미니밴 자체가 너무 큰장점이 많은 차량.

 

6. X6(가솔린)

최근에 구매(리스x)했고 가솔린구매. 와이프차라 벤츠를 먼저 봤는데 400d 단일트림이고 디젤이라 바로 포기. 카이엔쿠페 대기 같이 했는데 (계약금 500) 늦게 가계약해서 스탁모델아닌이상 최소 8개월 대기라 1개월반만에 X6출고. 아직 천킬로도 못탔고. 제차가 아니라 잘모르겠지만 운전해보니 트윈터보 가솔린 나름 잘나가고 스포츠배기음들어가서 스포츠모드에서 소리 나름 좋고(길들이기 단계라 제가 딱1번해봄요). 집사람 에코보드가 본인은 편하다면서 무조건 에코모드로 다닙니다. 지금까지 천킬로 못탔는데 연비 10.4네요. 주유는 무조건 고급유로만 하고요 그래봤자 2번풀로했어요.

 

 

차 나온 기념으로 본가갈겸 겸사겸사해서 100킬로 부부+두아이 카시트 두개해서 하루 경험해보니(운전도 집사람) X6는 집사람만 타는걸로 하고 어디 댕길때는 그날이후 무조건 카니발로 다니는걸로 했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X6가 패밀리카도 아니고 쿠페라서 패밀리카로는 비교못하니까요.
 
마지막으로 수입차 네비가 국산차에 비해 안좋은데 안드로이드 오토 문제도 많다 들었지만 저희는 매우 잘 작동되서 편합니다주말제외 등하원 시 멜론으로 음악도 항상 듣는데 작동잘되고요. 멜론으로 콩순이/뽀로로/핑크퐁 율동 3종셋 항시 플레이입니다. 지금것 오류 안나고요. 레이져 라이트 좋아 보이고, 소프트클로우즈 기능(문닫힘) 좋은데 쓸대 없고요.반자율주행은 해보니 편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섭다고 안쓰고요. 비엠동호회가입하면 각종 세부셋팅 프로그램으로 조절 가능하다는데 전잘 모르겠고(제차 아니니 패스..)
주차해보니 자동으로 우측 미러 내려가는거 너무 내려가서 불편합니다.(이것도 조절가능하다던데 전 모름) 끝으로 카본클랙 색상 아주 만족합니다. X6는 구매로 했고 공식 프로모션0원 딜러 할인 200받고 서비스 잘받고 무엇보다 딜러분이 진짜 맘에들어서 기존 아는 딜러분과 동시에 가계약했는데도 불구하고 처음 알게된 지금 딜러분께 구매했습니다. 열심히 하시는것 같고 성실하고 친절하셔서 기존 딜러분께는 미안하지만 더 노력한사람이 보상 받는다는 나름대로의 똥고집이 있어서요.
 
쓰고 나기 글도 너무 길어지고 힘드네요..읽어보니 내용 추가하고싶은게 있지만 힘들어서 패스.
 
생각해보니 반은 뻘글이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음하고 수게님들 늦었지만 새해복마니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