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알못에 인생에서 처음 차를 카센터에 맡겨보게 된 여자 직장인입니다. 주변에 물어보면서

여기에도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길고 두서없이 

써내려갔지만 꼭 꼭 꼭 좀  읽어주시고 

차 전문가님들의 고견 부탁드려요ㅠ!

(댓글, 쪽찌 모두 좋아요) 

 

벤츠 c클래스 냉각수 누수 문제로 차량을

근처 사설 매장에 맡겼고 총 3군데에서

견적을 받았을 때 170~200 사이가 나왔습니다.

 

다만 모두 부품 수급 문제가 있어서(독일에 생산요청 해야만 부품 수급 가능)  결국 정식 센터로 맡겨야 한다는 사장님들의 의견을 받아 

집에서 좀 멀지만 벤츠 서비스센터에 맡겼고

견적 170, 독일 생산요청 후 최소 한 달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하셨어요. 

(수리과정에서 혹시 모르니 맥시멈 100만원이 추가될 수도 있고, 170에 끝날수도 있고. 이 부분은 참고하셔야 한다고 사전고지를 받았습니다)

 

=사전 상황 설명이고 

      이제부터가 이슈입니다 =

 

센터에 수리를 맡기고 집 근처 작은 카센터를 지나가다가 수입차 전문이라고 적혀있어 혹시 몰라

관련 이슈와 부품에 대해 여쭤보니

우리는 1주일 안에 정품 가능하다고 (늦어도 2주) 확실하다고 말씀해주셨고, 더 빨리 차를 수리할 수 있는 집 앞이라  견적을 위해 견인해서 차를 맡기게 됐습니다. (부품 가격은 약 80만원 나올거지만 추가로 견적 뽑아봐야 알 수 있다고 하셨어요) 

 

몇 번 전화해서 견적이 어떻게 나올 지 중간 상황 설명 좀 부탁드린다고 정중하게 여쭤봤지만 나중에 알려준다고 기다리라고 하셨고 방문요청이 와서 갔더니

 

견적은 총  500만원이 나와있었어요. 

(부품270/ 공임비 180/ 부가세 50 ) 

저는 차를 잘 모르지만 

일단 500만원에 고칠 수는 없어서 죄송하지만 여기서 어려울 거 같다 말씀드리니

견적비로 80만원을 내고 가야 출고시켜주겠다 하십니다.

 

견적 뽑아주시느라 고생하신 노력, 시간에 

대해 비용이 필요하면 당연히 저도 지불하겠다. 하지만 어떻게 견적비만 80만원이 나올 수 있는지, 백만원 가까운 돈이 나올거였다면 미리 차를 여기서 수리를 하든 안하든 

견적비용은 나올거라고 고지라도 해주셨어야 하는 거 아닌지 여쭤봤지만. (어떠한 사전고지도 없었습니다. 비용이 들거라는 말조차 없었어요. ) 본인은 비용청구를 하는거고 저는 내고 가면 되는거라고 하세요. 

 

냉각수 써모스탯을 분리해서 견적을 뽑은 상황이라 그럼 다시 차량 입고될 때 상태로 조립이라도 부탁드린다고 하니, 견적비  80만원에 조립비용을 추가로 더 내면 조립을 해주겠다고 하세요.

 

처음엔 80만원이라고 했다가 다시 60만원 내라고 했다가 다시 깎아줄테니 50만원에 (현금 50, 카드 부가세 5만원 추가 55만원) 카드번호 알려주면 결제하겠다고 하고.. 결제 전까진 차량 출고 못하게 막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카센터도 영업해야 하는데 제 차를 계속 두는것도 민폐일거고, 저도 돈 낼 거 내고 얼른 제 차 가져가고 싶은데요... 이 비용이 합리적인 금액이 맞나요.?)

 

차 전문가님들, 카센터에서 사전고지 없이 차량 견적비가 80만원이 나올수도 있는건가요? 타 사설매장과 벤츠 서비스센터에서도 무료로 견적이 나왔고. 견적 뽑는데 80만원이 드는거였다면 당연히 차를 맡기지 않았겠죠 ㅠ 견적만 받고 아무것도 고친게 없는데.. 백만원 가까이 내라는게 과한 비용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떻게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걸까요?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정말 너무 몰라서 답답해서 여쭤봅니다. 진심으로 사장님과 서로 잘 해결하고 싶어요. 내야할 금액은 당연히 내고요. 

다만 원래 이렇게 큰 비용을 청구하는 경우도 있는건가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