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가 오는 6월 컨티넨탈 GT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통해 신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신차에는 기존 6.0리터 W12 트윈터보 엔진을 대체하는 Ultra Performance Hybrid V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벤틀리는 이 새로운 전기화된 V8 엔진이 782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순수 전기 주행가능 거리도 약 80km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V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외에도 컨티넨탈 GT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토크 벡터링, 후륜 조향, 전자식 차동제한장치, 전자식 안티롤바, 리바운드 조절 가능 듀얼밸브 댐퍼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돼 핸들링과 주행성능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스타일링 면에서는 현행 모델의 이중광원 헤드램프가 단일 유닛으로 바뀌고 테일램프 디자인도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벤틀리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서 바칼라 리무진 스타일의 싱글 램프 형상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업데이트 컨티넨탈 GT는 2025년형 모델로 미국시장에 먼저 선보일 예정이며, 컨버터블 모델 역시 곧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