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차 리스 반납 1400만원 토해내라는 사연
황당합니다.
이거 사기인가요?
2020년식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4년 운용했습니다. (잔존가치 7500만원)
아파트 월세차 관리 받고 있어서 엄청 깨끗하고요, 무사고에, 저 혼자 타고 다녔습니다
반납 전에 손세차 깨끗하게 받았고요.
그런데 이런 문자가 왔네요. 1400만원 토해내라고.
저는 이렇게 반납했습니다 -> 첨부 동영상 참고 (얼마나 깨끗하게 반납했는지...)
미*** 캐피탈
원상회복비
운전석 앞 휠 수리: 150,000
조수석 뒤 휠 수리: 150,000
조수석 앞 휠 수리: 150,000
로커암커버 누유: 700,000
오일팬 누유: 2,500,000
원상회복비 합계: 3,650,000원
가치감가비
본넷 도장: 2% 1,451,000
운전석 휀더 도장: 2% 1,451,000
운전석 앞 도어 도장: 2% 1,451,000
운전석 뒤 도어 도장: 2% 1,451,000
뒤 범퍼 도장: 2% 1,451,000
조수석 뒤 도어 도장: 2% 1,451,000
조수석 앞 도어 도장: 2% 1,451,000
가치감가비 합계: 10,157,000원
초과운행거리: 0원
감가금액 합계: 13,807,000원
반납한지 11일 후에 업체에서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1. 깨끗하게 세차해서 보냈는데 무슨 몇달동안 세차도 안한 먼지가 뒤덮힌 상태에서 차량 검수가 이루어진 점 (일부러 더럽혔나)
2. 평소에 못보던 커다란 스크래치 발생. 월세차 받는 입장에서 저정도의 스크래치 (보닛 사진 참고)의 경우 제가 모를리가 없습니다. -> 반납 당일 찍어놓은 동영상에도 안보입니다
3. 손톱만한거 한두개 문콕 있는데 문짝 감가가 145만원이나 책정된 점 -> 과다 책정 아닌가요?
4. 랜드로버 서비스센터에서 점검 받을 시 누유에 대한 이야기는 들은 적 없는데 갑작스레 누유가 있다고 이야기하는 점
[업체에서 감가 근거 사진으로 보내온 사진]
- 세차해서 보냈는데 너무 더럽네요. 그리고 저 스크래치. 없던겁니다 (제가 반납할 때 영상 보시면 아실거에요) -> 보닛 도장 감가 1451000원
- 휀더 하얀부분 손톱만한 크기, 운전석 휀더 도장: 2% 1,451,000
- 운전석 앞 휠 수리: 150,000 (BMW같은 경우는 휠 전체의 1/4 이상 스크래치 나야 복원 들어가는거로 알고 있는데)
0.5cm 까진것도 15만원 복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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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커암커버 누유: 700,000
오일팬 누유: 2,500,000
이건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센터 점검 시 오일 누유 이야기가 없었기에. 사진 어디에 누유가 있는건가요?
- 운전석 뒤 도어 도장: 2% 1,451,000. --> 도대체 어디가 스크래치인지? 사진에 보이는 줄은 바닥 스크래치가 반영된 것인데...
업체에다 계속 따지다가 중요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업체에서 이야기 하더군요.
초기에 리스 받을 때 잔가를 높게 잡으면 (고잔차량이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만큼 반납할 때 깝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이럴거면 고잔가로 주질 말지. 같은 캐피탈사에서 리스 팔 때에는 고잔가로 내어주고, 반납하니 꼬투리 잡아서 그만큼 감가한다? 이건 정말 어이가 없네요. 저 코딱지 만한 것들 때문에 감가 받은 금액들 보다 전체 도색하는 비용이 오히려 더 싸지 않을까요? 특별한 컬러도 아니고 그냥 일반 블랙입니다.
이게 정상인건가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이대로 당해야 하나요?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이런것이 업계의 관행이라면 정말 큰 문제인거 같은데 바로 잡아야하지 않을까요?
긴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