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이 너무길지만
그래도 답답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해외 살고있는데 수리 이슈가 있어서 한번 공유해보고싶었어요
정비이슈만 없으면 진짜 너무 좋은차인데
수리비만 이미 2천정도 들었어요.ㅜㅜ
그래도 한번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차량: 폭스바겐 2013년식 멀티밴 2.0 Highline 디젤 TDI 400 (듀얼터보엔진) (VW트랜스포터 파생모델) 이상하게 비싸서 신차는 1억정도. 수입이 된다면 한국에서 한 8-9천만원정도 할듯.
상업용으로 설계된 차라서 문제가 크게 없겠거니 하고
중고차 삼 17만킬로 정도 되었던 차.
심지어 골프나 제타 타시는 분들중에 30-40만 타는사람 많거든요.
1. 최초 증세,; 18-19만킬로
로엔진오일이 피스톤 움직이는 DPF로 넘어가서 DPF 작동연기가 30분만다 발생(상상초월하는 흰연기+ 어마어마한 냄새) 역시 엔진오일 먹음(이건 원래 폭스바겐이라)
-> DPF교환.
2. 20-21만 킬로 정도
이시점쯤 엔진 오일 온도가 올라감을 인지.
엔진오일 온도가 올라가고 (폭스바겐은 엔진오일 온도게이지가 디지털 스크린에 뜸)
엔진오일이 120도 130도 올라가는데 그냥 타고다님
( 엔진오일 온도가 몇도가 정상인지 몰랐음)
항상 잘 다니는 도로가 있는데
총길이 100킬로 정도의 고속도로 <고속+언덕> 오르면 어느순간에 냉각수가 터져서 새버림 - 이때 순간적으로 물양이 줄어서 냉각수온이 맥스로 가버림. 차 멈추거나 속도를 늦추고 엑셀을 안밟고 저속으로 주행. -그러면 관리를 겨우하면서 내려옴.
이런식으로 엔진오일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1센치 이하만 차 밟으면서 다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냉각수가 터지는날이 빈번. (증세가 심해져 엔진오일온도 115-120도 가 지속되면 냉각수 버스트 됨, 냉각수 온도는 터지기 전까지 정상90도였다 터질때만 순간적으로 역시 올라갔다 떨어짐) + 그러면 냉각수 보충해넣고 그냥 운전, 어디서 새는지 증발하는지 없어지기도 하고 버스트 되기도함
냉각수가터지기는해도 다시 물을 채우면 밑으로 새지는 않음 운전중에 한방으로 터지던 날아가던 없어지기 일수.
매일 물페트2 와 엔진오일을 항상구비.(냉각수는 더이상 핑크색이 아님)
온도를 아무리 조절한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차를 계속 타고다녀야 해서.
일단은 계속 탐.
3. 24만킬로 -그냥 시동켜면 몇초있다 꺼짐 증세
터보 신품 애프터마켓 교체+
엔진오일이 DPF로 넘어가는 증세로 연기가 나서 다시 고침
(지금 생각해보면 엔진이 마모나서 DPF연기가 계속 났었고 교체한 DPF가 다시 고장난걸로 판단)
그러고 온도를 계속 조절하면서 탐.
4. 26만킬로 정도 - 엔진소리가 조금 안좋아지고 클러치가 교환할때가 됨.(원래 교체할 때라 되었다고 판단)
엔진 보링작업 (피스톤 링 셋 , 헤드가스킷 )
엔진헤드어셈블리 신품
피스톤 교체 (세컨핸드)
DSG 클러치 플라이휠
이후
엔진은 매끄러워졌음.
엔진오일 온도가 올라가는것은 완화되서 타고다님
5 얼마안되서 27만 엔진오일온도 이슈가 지속발생
엔진오일 레벨센서 (이건 필요없었던거 같고 레벨은 정상이니.)
냉각수 펌프 교체(펌프가 2개라던데 매인이랑 별로 영향없을텐데 하면서 작은거 또하나 더)
냉각 팬 교체
이후 조금 나아졌으나 지속적으로 온도가 올라감
일단 초기의 엔진오일 온도를 못잡아서 큰 홍역을 치룬것 같다고 판단.
엔진이망가질까봐 더이상 타고 다니지 않음.
엔진오일온도상승을 잡으면 계속 탈 수 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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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동안 2천만원 사용해서 (물론 클러치 교체같은것은 해야되는것들이지만)
사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그냥 중고상에 넘겨야 할지
조금만 고치면 될거 같은데ㅜㅜ 정비사는 무엇을 놓쳤던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