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너무나도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남기며, 한편으론 저 같은 상황이 또 있지 않기를 바라며 글을 조심스레 남깁니다.
일단 전 차량 관련 종사자 입니다.
또한 차량은 중고차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일반 손님이었다면 아마 모르고 그냥 넘어갈 수 밖에 없었던 내용들이기 때문에 꼭 한 번 보고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할지 일단 첫 시작부터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센터까지는 혹여나 문제가 될 듯 하여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센터는 A, B, C센터 3곳을 기준으로 잡겠습니다! 저같은 경우 B센터에서 새 엔진교체를 진행한 경우입니다.
차에 종사하고 있는 본인이기에 지인을 통하여 볼보 지인분과 연결이 되었으며,
지인분이 계신 센터가 아닌 그 당시 차량 멈춘 지역 A센터로 갔습니다.
23년 8월 경, 30~40km 속도 운전 중 엔진경고등으로 인하여 A센터로 입고.
* 고압펌프 고착으로 인하여 타이밍벨트가 끊어져 엔진을 쳤다. 타이밍벨트 교체하고 고압펌프 교체 후 엔진 시동이 안걸릴 시
새 엔진으로 교체 해야함. ( 이럴경우 고객은 금액이 배로 나갑니다. )
정확한 답변을 원했었기도 했고, 꽤나 큰 비용이 들어가기에 신중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는 센터로 한번 더 입고를 진행시켜 확인해보았고
여기선 확인이 필요한게 아니라 엔진을 교체해야 된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당시 A센터에 엔지니어분 중 굉장히 실력좋으신 분이라고 하셨는데 과연 고압펌프와 벨트 교체 후 확인까지 해야만 확인이 가능했을까 의문점이 듭니다.
며칠 후 23년 9월 경 B센터 지인의 지인분이 계신 센터에 엔진 교체를 위하여 입고를 시켰습니다.
** 지인분이 계셔서 새 엔진교체를 하며, 조금 네고를 받고 진행을 하였습니다. **
그 때, 이 지인분께선 얼마 후 다른 센터로 옮기신다고 얘기를 들었고,
친절한 상담과 함께 부가적인 냉각수 쪽 블리더 호수는 여태 교체한 내역이 없어,
꼭 교체를 하자고 말씀해주셔서 에어필터쪽 라인으로 연결되는 블리더호스와, 냉각수쪽으로 바로 연결되는 블리더호스
두 부분 모두 견적서에 넣었습니다.
차는 다른 엔지니어분께서 수리를 해주실 수 밖에 없었고,
그래도 지인분이 계셨던 센터이기에 믿을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 문제는 이제부터 입니다. **
엔진은 국내에 재고가 없어 시간이 좀 오래 걸렸습니다.
23년 11월 경 차량을 받았고 받자마자 그 날 저녁 냉각수 경고등이 나옵니다.
직접 확인 결과 * 냉각수가 터진 것과 같이 많이 흐르고 있었고 냉각수 통 확인해보니 냉각수가 비어있더군요.
담당 팀장님께 사진 전송 후 차량 보냈고 차량 받으신 후 답변은 냉각수를 채우지 않았다.
라는 답변이 오더군요. 분명 터진 것과 다름없이 터졌는데요..
새 엔진을 교체했는데 냉각수를 채우지 않은것도 새 엔진에 굉장히 좋지않은 영향을 끼치는데 말이죠.
저를 바보로 보는건지.. 차량 종사하는것도 알고 계셨는데.... 화가 나 본사에 클레임을 걸었었고 지점장님과 통하하며,
지인 통해서 차량 넣었기 때문에 좋게 좋게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1년 조금 더 넘은 현재 입니다.
설날 전 주인 25년 1월 25일 경
다음 달 출산인 아내와 함께 매매 할 집을 알아보러 가는 길에
동부간선도로에서 또 다시 냉각수 경고등이 나옵니다.
시동이 꺼질랑 말랑 하는데 이게 고속도로였다면... 정말 생각만 해도 화가 납니다....
정말 아찔하고 두 번 다시 겪고 싶지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겨우겨우 터널을 지나 다행히 갓 길이 나와서 차를 세우고
하부를 보니 냉각수가 완전히 터져버렸더군요.
냉각수 통 쪽 블리더 호스를 건드려보니 덜렁 거리더라구요..
근데 여기서부터 정말 큰 문제들이 생깁니다.
1년정도 밖에 안되었고 2만km 조금 넘게 탔는데
새로 교체했던 블리더 호스가 터지는게 너무나도 의문이었습니다.
**( 블리더 호스를 안갈았을수도 있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 **
일단 차량 보험 견인 불러서 B센터에 보내었고, B센터 팀장님께 사진과 카톡 보내놓았습니다.
그로 인해 저희는 동부간선도로 한복판에서 택시를 겨우 잡아 택시비로만 10만원도 넘게 쓴 것 같습니다.
택시비가 문제가 아닙니다.. 만삭인 아내가 추운 날씨에 택시 기다리랴.. 정말 힘들어했었는데 그 모습보며 정말 열이 너무나도 받습니다...
그 후 , 1월 3일 월요일 날까지도 팀장님은 연락이 없으셨고
설날 겹쳐있어서 그런가보다 생각을 했습니다만,
분명 차를 봤을텐데 센터에서 연락이 없어, 제가 직접 센터에 전화를 해보니
당직자분께서 전화를 받으셨고, 어디가 문제인지 여쭈어보니 블리더호스가 터졌다는 겁니다.
1년밖에 지나지않았고 2만키로 조금 더 탔다. 근데 왜 벌써 그게 터지는건지. 안갈은게 아닌건지 를 여쭈어봤고
이분께선 그냥 견적서 내용엔 갈았다고 되어있으니, 갈았다고밖에 할 수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여기서 첫 문제는 원래 껴져있던 블리더 호스가 21년식이라고 합니다.
저는 23년 막바지에 새걸로 갈았구요.
어떤 서비스센터에서 시간이 지나면 터지는 호스를 2년이나 지난 부품을 끼웁니까..
****( 근데 더 심각한 문제는 뒷 내용에서 나옵니다... )***
여쭈어보니, 그럴 수 있다고 합니다..
참으로 실망스러운 대응이었습니다.
한번 더 확인을 제대로 해보고 설 끝나고 정확하게 내용 말씀해주셨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말이 통하지않아, 금요일 날 지점장님이나 팀장님께 전화를 달라고 했습니다.
혹시 몰라 제 차에 끼워져있던 블리더호스 가지고 있어달라고 팀장님께 토요일날 보낸 것과 또 다시 내용을 보냅니다.
토요일 날 카톡을 보냈던 답변 자체도 금요일 날 답변이 왔습니다.
25년 1월 31일 금요일 날,
드디어 팀장님께 연락이 오더군요.
원래 끼워져있던 블리더 호스 부품 번호 보이게 사진을 받았고,
견적서에 써져있는 블리더 호스 품번과 대조해보니 번호가 달랐습니다.
주변에 알아보니, 제 차는 17년식이며 그 이후로 블리더 호스 품번은 2번이 교체 되었다고 하는데,
끼워져있는 부품은 교체 된 두 품번중 아무것도 해당하지 않았습니다.
***** 신품 분출을 받았지만, 교체를 하지 않았거나, 센터에 있는 헌 부품으로 교체를 했다는 말이죠.. *****
팀장님께 똑같이 여쭈어 봤습니다.
블리더 호스 교체한게 맞나요?
맞다고 합니다. 교체한게 아니라면 왜 21년식이 들어가있겠냐고 말씀하시더군요.
2년이 지난 부품을 끼우는게 맞는지 여쭈어보니, 스웨덴 본사에 물어봐야 할 것 같고
센터에 책임은 없다는 듯이 얘기를 하시더군요.
역시 말이 통하지 않아, 본사 클레임을 걸었고, 이 센터와 얘기를 해봤자 책임회피밖에 할 것 같지 않아
본사에 클레임을 걸며, 대표이사님과 통하하고 싶다 말씀드렸습니다만,
결국 B센터 지점장님께 전화가 옵니다.
역시나 갈았다고 처음엔 우기더군요.
똑바로 확인하고 연락해달라, 내용 가지고 있으니
확실하게 알려달라.
몇번의 통화 후
팩트는
21년식 블리더호스가 아닌, 아예 교체를 하지않은 원래의 블리더 호스 였습니다.
숫자 21이 적혀있는걸 당직자도, 팀장도 21년식으로 판단한거죠.
보는 방법이 다르다고 합니다..
지점장님께 또 여쭈어봅니다.
왜 안갈은걸 갈았다고 여태 우기셨는지
분출 받은 부품은 어디로 갔는지?
손님 부품을 다른데로 빼돌리는거냐 물으니,
5만원 짜리 부품을 저희가 빼돌려서 뭐하냐고 얘기합니다.
그 5만원 짜리 부품을 안갈아서 새 엔진으로 교체했던 엔진은 소리도 안좋아졌고
내부에 타격을 얼마나 입었는지도 모르겠으며, 제일 중요한 우리 가족의 목숨을 위협했지 않냐, 라고 얘기를 하니
아무 말도 못하더군요.. 너무너무너무 화가 납니다.
대표 이사님이랑 통화하겠다고 말씀드리고
결국 보고 하신다고 얘기 하셨고 전화 끊은 후
전산 내용을 바꿀수도 있을 것 같아, 다른 C센터로 가서 내 엔진교체 내역을 확인하고 프린트 하고 싶다하니,
다른 센터 내용은 프린트 할 순 없지만 품번들은 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럼 블리더호스 사진만 찍어가겠다고 하니,
근데 이미 내용전달이 됐는가 ' 정책상 안된다고 '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아니.... 제 돈 주고 제가 수리 맡겼고, 등록증 상 본인이 왔는데
정책상 안된다니요.. 이게 무슨 말도안되는 얘기입니까..?
결국 C센터 지점장님도 내려오셔서 얘기 합니다.
첫 째, 개인정보 보호법때문에
둘 째, 중고차 구매 후 이전 내역이 궁금하다면, 전 차주에게 동의를 구해야 함.
전 어디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본인이 왔는데 개인정보보호법이 왜 나옵니까.
대응 정말 말도 안됩니다. 짜증이 솟구쳐요. 결국 사진 찍어왔습니다.
이 후에 대표님께 전화가 온 줄 알았더니, 또 다른 대표님 대행 CR매니저라는 분께 전화가 옵니다.
공식 CR매니저도 아니고 내부적 CR매니저라고 합니다.
참 대표님 목소리 듣고 사과받기 어렵네요.
저한텐 그냥 한 사업체의 사장님인데 말이죠...
천하자동차의 대표이사님과, 볼보 코리아의 대표이사님은 또 다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점에서 책임을 회피하면, 대표님께서 사과해주시고 책임져주셔야 하는게 당연한게 맞지않나 싶습니다.
5만원 짜리 부품을 안갈아서 만삭인 와이프와 함께 위험한 상황이 생기고. B센터는 핑계만 대다가 결국 사기행각 들어나고,
책임 회피할 생각만 하고있고 자기들 안위만 걱정을 하는데.
하여간, CR매니저.. 또 얘기합니다 3주차 또 똑같은 얘길 반복합니다.
* 요구합니다. 이젠 합리적 의심이 들기 때문에, 정말로 엔진이 고장났던게 맞는지,
엔진은 새걸로 교체된 게 맞는지,
그리고 새 엔진 교체 후 바로 냉각수 터졌던거 냉각수만 안채웠던게 맞는지.
전부 내용 확인해달라고 합니다.
엔진은 새걸로 교체한게 맞다고는 합니다만, 이 또 한 다른 센터 입고하여 확인해볼 예정입니다.
* 결국 팩트는
1. 새 엔진 교체 후, 라디에이터 호스 결합을 제대로 안하여 냉각수가 다 빠짐. ( 하지만 저에게 고지하지 않았음 )
2. 블리더 호스 교체 안함. * 분출받은 블리더호스 신품은 누가 빼돌린건지 어디로 갔는지 모름. ( 재고파악은 한다는데 모름. )
내용 자체는 더욱 더 길지만, 최대한 줄여서 써보았습니다..
지점에도, 볼보에도 솔직하게 전달해 줄 충분한 기회를 드렸습니다.
그런데도 볼보에선 이렇게 손님에게 사기를 치고 있습니다..
저야 차량 관련 종사자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잘 알 수 있었겠지만,
일반 고객님들이라면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 것 같습니다.
이런 일들이 얼마나 더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
5년전이죠, 볼보 모 지점에서 전시차량 부품을 빼서, 고객님 차량에 갈아끼웠다가 뉴스가 나왔었습니다.
근데 아직도 이렇게 사기를 치고 있습니다. 정신을 못차리는건지, 아니면 안걸릴 줄 알았던건지,
고객 부품들도 빼돌리는건 아닌가 의심부터 듭니다.
고객한테 이렇게 사기치고있는 말도 안되는 상황. 전 다른 고객님들이 아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다른 것보다 정말 고속도로에서 그랬다면 어땠을지...
어찌보면 정말 한편으론 다행이라고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법적 조치, 사기건으로 형사고발도 생각하고 있으며,
언론사에도 알리고 싶습니다.
혹시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이 계시다면 조언을 좀 구하고 싶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너무나도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