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보 슬라이스 vs 션 게논

킴보는 알아주는 건달이고 백인은 무명의 삼류 파이터입니다. 백인의 본 직업은 경찰입니다.

킴보는 스트리트 파이팅을 즐기는 것으로 워낙 유명해서 YouTube에서 킴보만 검색해도 그의 길거리 싸움 동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킴보가 프로 파이터들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자신이 최강이라고 떠들고 다녔는데..(킴보가 언급했던 선수는 UFC의 팀 실비아라는 얘기가 있더군요)

이를 보다 못한 현역 경찰이자 프로 파이터를 꿈꾸는 션 게논이 이렇게 얘기합니다.
"격투기를 위해 매일같이 땀을 흘리는 선수들을 너처럼 술이나 마시고 밤낮으로 떡이나 치는 놈들이 깔보다니.. 가소롭기 그지없다"
내가 비록 삼류파이터지만 너 같은 놈은 해치울 수 있다' 고 말해서 킴보를 자극하게 되었죠.

어디서 들어보지도못한 무명의 삼류 파이터가 그런소리를 하나 킴보가 열받았고..
그래서 비디오로 찍어서 공개한다는 조건하에 맞짱을 뜨게 되었습니다.

킴보는 복싱을 배운 싸움꾼인데 룰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꾸면서 결국 그라운드와 킥을 제외한 시합이 되었습니다.

션 게논은 이 사건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결국 UFC 55 대회에서 국내 네오파이트 챔피언을 지낸 브랜든 리 힝클과 대결해서 월등한 실력차를 실감하며 참혹한 패배를 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