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전국 시·군자치구협의회 정기 총회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가 만났다. 그러나 이 전 시장은 곁에 앉은 손학규 전 경기지사, 박 전 대표는 정동수 자치구협의회장과 주로 이야기를 나눴다. 강재섭대표가 세 주자를 함께 일으켜 인사를 시키기도 했지만 어색함은 여전했다. 행사장에 나타난 양측 캠프 관계자들은 서로 인사조차 나누지 않았다. 한 달여 심각한 갈등을 겪다 처음 만난 두 주자의 반응을 취재하려는 취재진만 북적일뿐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