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도시 Hue를 방문하면 흐엉강을 유유히
떠 다니는 드레곤 보트를 만나게 됩니다.
1802년부터 1945년까지 베트남의 수도였던 곳이라
정말 볼거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흐엉강(Perfume River)을 따라 티엔무 사원(Thien Mu Pagoda)
으로 가는 배편인데 굳이, 배로 가지 않아도 그랩이나 미니밴
혹은, 셔틀 버스로도 왕복이 가능합니다.
비용은 드레곤 보트 왕복 요금이 35만 동이지만 편도로 이용할 시
15만 동이면 충분합니다.
그랩을 이용하면 이와 비슷하게 나오며 그랩 오토바이를 타면
8만 동 이하로 나오니 비가 오지 않으면 그랩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러나, 여기까지 와서 드래건 보트를 한 번쯤은 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티엔무 사원 (Thien Mu Pagoda)를 가기 위해 탄 드래건 보트
여행은 빗줄기는 쏟아지지만 여유로운 놀잇배 느낌이 들었습니다.
후에시에서 출발하는 드레곤 보트를 소개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qgZ8z/btsCRhYPUb3/y0rIa3Fbcma48hrtLt7dlK/img.jpg)
후에시 중앙 공원에 보면 늘, 시내 투어 버스와
드래건 보트 선착장이 함께 있습니다.
그래서,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MHnBI/btsCZ2FSiRk/aj8oy6qKCUwR0AqvbhE5rK/img.jpg)
단체관광객들은 저 시내투어 버스를 타고 여기서 내려서
다시 드레곤 보트로 옮겨 타고 티엔무 사원을 들렀다가 후에 궁으로
이동을 하여 관광 코스를 마치게 되는데 마치, 깃발 꽂듯이
밀려서 투어를 하는 모습이더군요.
![](https://blog.kakaocdn.net/dn/bCFrw9/btsCQq9BEAT/rYKVkzaVKg0UHTAvHSgUFK/img.jpg)
각종 투어 종류별 요금표이지만 저거대로 다 내는
이들은 없는데 혹, 모르시는 분들은 저 요금대로
지불을 하십니다.
여기서는 깎으면 다 깎아줍니다.
미리, 더 부르는 타입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vkv3L/btsCQ5qLFw0/BAhL1LNXLcdfktLJ95XJbK/img.jpg)
선착장에 정박해 있는 드래건 보트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1euzS/btsCTAjhvwY/GpBoHOE0UxJit1moVbeRf1/img.jpg)
베트남어로 흐엉강이며 , 한자로는 향수강이라고 하는데
베트남이 중국의 천년의 세월 동안 지배를 받아 왔기 때문에
당연히 한자가 문자로 쓰였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RIWv9/btsCQ21SnCt/8EMKUUF0YUeVy9esK7K9Zk/img.jpg)
향수강이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는 가을이 되면 상류의
난초잎이 강물에 떨어져 그 향이 흐르는 강이라는 뜻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dQCPeJ/btsC1ou50YX/3jc8viUabCpJT5PE8uNT8K/img.jpg)
드래건 보트를 지키는 견공.
견공이 드래건을 이기나 봅니다..ㅎㅎ
![](https://blog.kakaocdn.net/dn/bnpBTb/btsCZ53D2Mn/0cTmbWuBECJykYKs4IqEW0/img.jpg)
손님 수에 맞춰 의자를 꺼내어 창가에 놓으면
그 의자에 앉아 주변 풍경을 감상하게 되는데
제가 탄 배는 꼴랑 세명 탔는데, 인도 부부와 제가
다였습니다.
기름 값도 안 나올 것 같은 미안스럼이 드네요.
![](https://blog.kakaocdn.net/dn/bWEZeC/btsCU0PwZUr/lz86zoWikvtLpJBL0ZHA20/img.jpg)
잡동사니 기념품도 팔더군요.
살건 거의 없네요.
요금은 편도로 35만 동을 부르는데 15만 동에
티켓을 끊어 탔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렇게 많이 깎아 준
이유가 있더군요.
타는 이가 없었습니다.
베트남 후에는 한국인이 별로 찾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74hz4/btsCVJtiDli/FdLhS5u96KojcnJv8edKik/img.jpg)
저 앞에 엔진실인데 완전 살림집이더군요.
요리하는 난로까지 다 있었으며 따듯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4sgJT/btsC2CfxyFT/Yz9LllkiRFAK0hFYtTG9r0/img.jpg)
아무래도 파도가 없는 강이라 울렁거리는 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 뱃멀미 걱정은 뚝!
![](https://blog.kakaocdn.net/dn/dSOkCY/btsCRgr0YkQ/yKNexfXWOpChVZtLcSVBO1/img.jpg)
옛, 응우엔 왕조는 여기로 수도를 정하고
왕궁을 짓기 시작했는데 이름을 자금성으로 지었는데
아무래도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ov5cj/btsC2wl7ftd/wyRruRKmMiuH4i6dMiyyd0/img.jpg)
이 흐엉강은 베트남 전쟁영화인 메탈 자킷 (1987년)의
배경으로 나오기도 하였으며 , 넬슨 드밀(Nelson DeMille)이 1985년 쓴
소설 《Word of Honor》에 후에 시와 함께 등장하는 주요 배경이기도 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tk6qE/btsCZ26TvG4/qb9qZgsMeNxSjNefqK0ZZ0/img.jpg)
지나치는 배에게 손을 흔들려고 했는데
역시나 , 티엔무 사원에서 타는 이가 전혀 없어
빈배로 다시 내려오나 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q7bcx/btsCTVVh9LD/hTHUVj1ZgkjyLPei2xTjl1/img.jpg)
베트남 건축물은 이상하게 이끼가 기와에 아무리
많이 끼어도 절대 떼어내지 않더군요.
그게, 오히려 고풍스러우니 그런 것 같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higEZ/btsCX441yZ5/7joggTflMzjSXbrv6EnXr1/img.jpg)
우리네 한강만큼이나 넓이가 비슷합니다.
어느 도시나 도시 한가운데를 이렇게 가로지르는 강이 있으면
그 도시는 발전을 거듭하더군요.
그래서 생긴 말 " 나인강의 기적 " " 한강의 기적 " 아닐까요?
![](https://blog.kakaocdn.net/dn/btvIHU/btsCSC9rjtg/3FfUYFoOx6DjdjlwyJqQNk/img.jpg)
내려오는 배마다 다 빈배네요.
이슬비는 내리지 강물은 도도히 흘러가지
정말 여유로운 한 때였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sPxmW/btsCVJmvxNZ/HF3OU3NqpMpYWF1hrJX5Pk/img.jpg)
배를 모는 이에게는 저 배가 재산목록 일호겠지요.
단순히 티엔무 사원까지만 운용할 게 아니라
파티용 선박으로도 활용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디너파티용도 좋고요.
![](https://blog.kakaocdn.net/dn/bQMFhw/btsCZia3ssq/bxBMQY7Q8gb80ufk04vJw1/img.jpg)
약, 30여분을 타고 것 같습니다.
강물도 조용하고 소음도 없어서 나름 알찬 여행길이었습니다.
강물이 비록 맑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그 게 더 운치는 있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p2zlV/btsC2wfm6lv/TQa97cKmKSudAxMEnnk3gk/img.jpg)
보통 드래건 보트는 부부가 같이 운용을 하는데 , 남편은 운전을
도 맡아서 하고, 부인은 뭍에 내려서 호객 행위를 합니다.
단체여행을 하는 이들도 여기서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이동을 하기에
굳이 저 드래건 보트를 다시 타지는 않더군요.
여기가 티엔무 사원인데 사원에 대해서는 내일 자세하게
설명을 해 드리기로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안~녕!
&&&&&&&&&&&
오늘도 제 유튜브 크릭 부탁드립니다 ^*^
https://www.youtube.com/@user-yr7vz8ve7x/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