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베트남 호찌민에서 고서화와 자기
그리고, 팔찌를 사서 공항을 나서는데 일반
종이봉투 백을 들고 덜렁 거리고 입국 심사를
하는데 공안이 뒷돈을 요구해서 10불을
준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베트남에서는 무슨 절차마다 모두 뒷 돈을
주어야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하노이는 자기네 도시가 수도라는 이상한
자부심으로 지방인 호찌민에서 각종 공문서가
올라오면 룰루랄라 버티면서 서류를 즉각 처리하지
않기로 아주 악명이 높았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베트남에서 비즈니스를 하려면 고위
공산당 간부와 짝(?)을 이루어야만 가능이
했답니다.
각설하고, 다시 동딘 박물관 마지막 회
6부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변함없이 출발합니다.
박물관 각 섹션별로 가는 길은 작은 산책로로
이어져 있어 천천히 여유 있게 거닐면 마치
숲 속 요정 나라에 온 것 같습니다.
여기서 흘러나오는 계곡물은 맑기는 한데
야생동물들이 거주하는 관계로 사실 음용수로는
좋지 않습니다.
계곡물을 받아서 여기서 설거지를
하네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 여기서 컵을 닦는
싱크대입니다.
저는, 전문 골동품 가게에 들러서 각종
유물들을 구입했는데 정상적으로 영수증도
받고, 공항을 나서는데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했습니다.
그랬더니, 돈만 쥐어주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
확답을 받고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10여 점을 구입했는데 한 점도 남아있지 않네요.
지금은 누가 소유하고 있을까요?..ㅎㅎㅎ
여기 걸려있는 사진들을 보면 사진조차도
오래되어 거의 알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오죽하면 제가 프린터로 새로 뽑아주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대형 조개껍질입니다.
어마무시하게 큰데, 쇼핑몰에서 보니
수십만 원에 거래가 되더라고요.
필요하시면 드릴까요?..ㅎㅎ
남토 어촌 마을에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인데
당시만 해도 모래 언덕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미케비치 부근)
당시에는 우리네와 마찬가지로 한자 문화인지라
각종, 문서가 한자로 되어 있네요.
무슨 증명서 같습니다.
당시 위생상태를 말해주는 한 장의 사진입니다.
당시 생활상이 우리네와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입니다.
베트남에 오시면 다들 한번 코코넛 배를 타 볼 기회가
되는데 베트남에서 코코넛 보트는 역사가 오래
되었습니다.
접안시설이 없어 코코넛 배를 타고 어부는 어선으로 옮겨 타고
나머지 한 명은 다시 코코넛 배를 타고 육지로 돌아옵니다.
고기를 담는 어구인 것 같네요.
대나무로 만든 의자입니다.
베트남에 오셔서 다들 황당한 일을
경험하셨을 텐데 , 거리 카페 의자가 모두
목욕탕에서 쓰는 아주 작은 의자랍니다.
우리가 앉으면 금방이라도 미끄러질 것 같아
너무 불편한데도 베트남인들은 정말 편하게
앉더군요.
각종 어구들입니다.
저 망은 제가 마트에서 몇 개 사서 새우
잡는데 자주 사용하던 망입니다.
삼겹살이나 닭고기를 넣어두면 아주 효과적인데
가끔 개 사료도 넣었는데 좋아하더라고요.
장어와 홍어도 들어가더라고요.
저 주머니에 뭐가 들었을까 엄청 궁금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모두 조개껍질이었습니다.
취미였을까요?
아니면, 다른 용도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군대에 있을 때 말년 병장들을 위해서(강압적인)
제대 기념물을 제작하는데 스티로폼을 그릇에 담고
휘발유를 부으면 스티로폼이 녹아서 아주 훌륭한
본드가 됩니다.
그러면, 판자 하나를 잘 다듬어서 그 위에 조개들을
붙여서 다양한 조개껍질로 집을 만드는 게 당시 유행이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바닷가인 동경사에 근무했습니다.
(동해안 경비 사령부)
해먹이 있는데 직원들이 수시로 여기서
낮잠을 자더군요.
베트남 남자들은 그늘 아래서 낮잠 자는 게
아주 중요한 일과 중 하나입니다.
부인들은 열심히 일을 하고요.
이 역시, 유물이지만 그냥 방치되어
숲 속의 장식으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산책로가 소소해서 너무 좋습니다.
이런 산책로는 정말 걸을만합니다.
그리고, 힘도 들지 않고요.
걷다가 요정을 만나면 대화를 나눠 보시기 바랍니다.
베트남 최대의 희대 사기꾼이 사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입니다.
사기 대출로 무려 17조 7천억 원을 받아 해외 1,000여 개의
계좌에 분산 보관을 했답니다.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에 이르는 초대형 금융사기
사건의 주범이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여기에 연루된 엄청난 수의 공무원들도 모두 구속은 되었지만
그중, 재주 좋은 이들은 다 빠져나갔을 것 같네요.
이철희, 장영자의 최대 사기 사건이 생각나네요.
우리나라라고 다르지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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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 무스(MOOSE)가 들어왔습니다.
평소에도 화단의 꽃들이나 나무들을 먹는데
이제는 과감하게 건물로 들어와 식사를 즐기네요.
성격은 아주 순한 사슴이지만 워낙, 덩치가 커서
그 위압감이 장난 아닌데 말보다 더 크며 암컷은,
사냥할 수 없도록 금지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도시 내에서는 일체의 사냥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 아니, 그런데 왜 구독을 누르지 않는 건지,,ㅎ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pW9KsFIre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