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에도 우리나라 청계천이나 세운상가 같은

전문점 상가 구역이 있습니다.

베트남에 여행온 이들은 거의 들르지 않거나

발견하지 못하는 도로에 있어 알지 못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늘 걸어서 다니다 보니 베트남 구석구석

들르게 되었는데 청계천 책 상가에 가면

오래된 고서적을 만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점차 사라져 가 아쉽기만 합니다.


드럼통 하나 잘라서 자동차까지 만들던

우리나라 기술력이 청계천이나 세운상가에

가면 잠수함 빼고 모든 게 다 있다고 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보기 힘들기도 합니다.


그럼, 베트남의 청계천 거리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거리는 타이어를 녹이거나 각종 폐고무를

녹여서 각종 박킹 같은 부속을 만드는 거리입니다.

이런 가게가 양 옆으로 수십여 점포가 늘어서 있는데

여기서는 그냥 한 장의 사진으로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는 일명 고무 박킹의 거리입니다.


그 점포를 벗어나 작은 골목을 지나면 

작은 구멍가게와 어디서나 흔하게 보는

쌀국수를 먹는 남정네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위, 작은 간판은 세탁물을 세탁해서

배달해 준다는 광고판입니다.


여기는 죽 맛집입니다.

거의 도매로 배달이 엄청 많더군요.

베트남 유투버도 여기를 촬영 중이네요.


철물점 앞에서 파는 노점 죽집입니다.

연신 몰려드는 이들로 인해 정신 사납네요.


10분도 안 돼서 죽통이 비워지면 다시 새 죽통을

대령합니다.

의심병 많은 저로서는 감히 먹을 용기가

나지 않네요..ㅎㅎ


전문상가 거리가 그렇게 큰 도로가 아니어서

여행객은 전혀 모르는 거리입니다.

우리나라 세운상가 거리보다 약, 서너 배 큰

상가거리입니다.


여기는 양수기 모터를 비롯해서 각종

컴프레셔들을 팔고 있는 전문점인데

이 거리 전체가 공구 제품들을 주로

팔고 있습니다.

 

마치, 공구상 거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베트남의 보도는 오토바이와 그 앞 점포의

소유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호찌민 시에서는

점포 앞 보도를 분양하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을 정부에서 하고 있답니다.


보도 분양받으실래요?..ㅎㅎ


오토바이와 내놓은 물건들로 이미 행인이

걸어야 하는 보도는 점령당한 지가 이미

오래입니다.


사람은 걸을 때, 보도를 이용하지 못하고 차도로

걸어야 합니다.

차도로 걷는 건, 베트남 국룰입니다.


이제부터는 가구 거리입니다.

베트남 가구의 유행은 가구 초기 단계인지라

단순하게 나뭇결을 살린 색이며 투박한

통나무로 제작이 된 거라 엄청 무겁습니다.


이제 조명 전문점이 있는 거리입니다.

같은 사진을 두세 장 소개하면 지루하실 까봐 한 장의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조명 전문점 거리를 벗어나니 이제는,

이들의 생활과 너무나 밀접한 각종

제사를 지내는 제단을 파는 전문상가지역입니다.


제단과 제수용품을 파는 전문점들이 워낙 많아서

여기, 점포들은 자세하게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좌측에 있는 식용유통이 보이시죠?

식용유를 왜 이런 데서 팔까요?

그런데, 반전...


식용유 아니고 제단에 피우는 촛불 향유입니다.

보통, 향을 피우고 전기를 이용한 등불을

많이들 사용하는데 베트남은 아직도

저렇게 기름을 사용해 불을 밝힌답니다.

여러분도 아마 처음 보실 겁니다.


모든 집들과 점포들은 제단을 필수로

설치하고. 1년 365일 제를 지내며

각, 보름달이 뜰 때마다 모두 길거리에

제사상을 차려놓고 제를 지냅니다.


예배용품 전문점입니다.

우측은 인테이러 전문점입니다.


베트남은 오랜 전쟁으로 인해 사망한 

이들이 워낙 많아 잡신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국민 대다수가 토속신앙을 믿지만

자신은 종교인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 많은 귀신들을 대접해야 하니,

자연히 매일 제단을 마련해 제를 지내는 겁니다.


여기는, 우리가 말하는 우렁 도매상 거리입니다.

우리는 보통, 살아있는 채 파는데

베트남은 삶아서 팝니다.

그럼, 금방  상할 텐데 다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소라와 우렁을 파는데 이건, 소라입니다.

우리네는 학교 앞에서 삶아서 파는데

이쑤시개도 줘서 파 먹게 하기도 하고

꽁무니를 이로 씹어서 공기구멍을 내서

빨면 쉽게 알맹이가 빠져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건, 민물 우렁입니다.

우렁 된장국이 생각나네요.

두 가지 다 삶아서 도매로 팔고 있었는데

저도, 길거리에서 먹어 보았는데

껍질을 까지 않고 그냥 통째로

찌개처럼 각종 양념을 해서 삶아서

나옵니다.


그걸 작은 포크로 찍어서 알맹이를

꺼내서 먹어야 합니다.

엄청 불편합니다.

성격 급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버럭

성질낼 것 같습니다..ㅎㅎ


이상, 우리나라의 세운상가 거리 같은 곳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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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에 있는 몽족 원주민 카페의

연못 영상입니다.

두 시간이 아닌, 네 시간짜리로 만들었는데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잠을 청할 수도 있고

혹은, 청소하시거나 그냥, 멍을 때리고 싶을 때

틀어 놓으시면 도움이 됩니다.

많이 시청해 주세요 ^*^


https://www.youtube.com/watch?v=86db6suJ7GE&t=1536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