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만km 디젤 suv

 

스로틀바디 청소와, 에어플로우센서, 부스트압력센서 셀프 청소를 했습니다.

에어플로우 센서는 모르겠고 스로틀 바디와, 부스트압력센서에 카본이 상당하더라고요.

그리고 ECU초기화까지.

처음해보는거라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엔진소리가 부드러워졌고, 아이들시 약간의 rpm 떨림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차가 나가는게 훨씬 부드럽고 힘있게 느껴집니다.

락업 걸린 상태에서의 연비가 눈에띄게 향상되었습니다.


 

그런데 가속시, 특히 정지 상태에서 출발할 때 연비가 전보다 훨씬 많이 떨어졌습니다.

 

급가속도 아니고 천천히 부드럽게 밟아도 청소 전보다 연비가 확연히 떨어진게 느껴집니다.

수치로 말하자면 정차->가속 할 때(대략 4~5초?) 트립에 실시간 연비로 4km 정도 나온던게 1~2km 정도로 하락했습니다.

대신 훨씬 더 부드럽고 힘있게 밀어주네요.


아직 ECU 학습이 덜 된건지.. 

고속주행은 한 적 없고 시내 주행만 2시간 가량 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아주 만족하지만 그래도 궁금합니다.

가속 시 기름을 더 많이 먹고 더 힘있게 차를 밀어주는 느낌, 정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