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달에 국내에서 4천334대, 해외에서 5천550대(CKD 포함) 등 총 9천884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었으나 지난해 2월 판매보다 11.5%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지난달 5일 출시된 코란도 투리스모가 2천대 이상 계약되는 등 선전해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연속 4천대 이상을 팔았다. 전년 동월보다는 39.3%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 상품성 개선 모델의 밀린 주문을 우선 소화하면서 수출은 3.6% 감소했다.
1∼2월 누계로는 국내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41.5%, 수출은 8.5% 각각 증가해 국내외 판매는 19.9% 증가했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코란도 투리스모가 예상보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스위스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해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므로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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