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14일 광주시내 한 식당에서 김종웅 기아차 광주공장장 등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기아차 광주공장의 62만대 증산 달성을 당부했다.

 

 박 회장은 이날 김 공장장 일행을 만나 기아차 광주공장 62만대 증산 지연에 대한 지역여론과 경제계의 입장을 전달하고 62만대 증산이 하루빨리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 광주공장장은 이 자리에서 "기아차 광주공장의 62만대 증산체제가 지난 2월 초부터 본격 가동 예정이었으나 증산체제의 핵심인 제2공장의 노사 협의가 지연되면서 1개월째 표류하고 있다"고 밝히고 기아차 광주공장의 국제적 공장으로 도약을 위해 62만대 증산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계의 협조를 구했다.

 

 한편 광주상의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기아차 노조 광주지회를 방문해 62만대 증산에 맞춰 설비투자를 마무리한 지역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전달하고 62만대 증산 프로젝트는 단순히 기아차 광주공장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지역경제 전체의 문제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광주상의 한 관계자는 "이번 광주상의와 기아차 광주공장 관계자 면담은 기아차 62만대 증산 지연으로 협력업체 등 지역경제 산업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기아차 노사가 힘을 모아 62만대 증산 프로젝트가 조속히 진행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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