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쏘렌토와 현대자동차 싼타페가 미국 자동차 가치 평가에서 가장 권위 있는 켈리블루북스가 선정한 미국 10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켈리블루북스가 29일(현지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2만5천달러 이하 중소형 SUV 베스트 10' 가운데 쏘렌토는 5위, 싼타페는 6위에 꼽혔다.

 

 1926년 설립된 켈리블루북스는 소비자와 생산 기업이 다같이 신뢰하는 자동차 가치 평가 전문 회사이다.

 

 켈리블루북스는 쏘렌토가 충분한 크기와 빼어난 연비, 긴 품질보증 기간, 그리고 흥미진진하면서도 기능적인 스타일 등 소비자가 선택하기 딱 좋은, 결점이 없는 자동차라고 높게 평가했다.

 

 싼타페에 대해서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세련되고 넉넉한 몸집을 지녔다고 칭찬했다.

 

 스바루 포레스터, 지프 랭글러, 폴크스바겐 티구안, 뷰익 앙코르 등은 10대 SUV에 포함됐지만 쏘렌토와 싼타페보다 순위가 처졌다.

 

 이 부문 1위는 혼다 CR-V가 차지했고 마즈다 CX-5, 포드 이스케이프, 도요타 라브4 등이 쏘렌토보다 앞섰다.


 

권 훈 기자 khoon@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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