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르노 상용밴 마스터(Master)


 르노삼성이 국내 시장에 수입 판매하고 있는 상용 밴 ‘마스터’가 조용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5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르노 마스터는 올해 도입된 약 200여대의 초도 물량을 사실상 모두 소진했다. 르노삼성 측은 내년 국내 시장에 수입할 마스터의 물량을 확정, 공급을 요청한 상태다.

 

 현재 국내 소비자들에 인도된 마스터의 대수는 총 195대다. 이는 공급 물량 부족에 따른 결과로, 지난 3일 기준 약 750건의 대기 계약이 발생하고 있다는 게 르노삼성 측의 설명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내년 3월 경에는 (마스터 공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올해 보다는 많은 물량이 도입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라인업도 강화된다. 현재 국내 시장에는 오직 화물 밴 모델이 선보여지고 있지만, 르노삼성은 내년 중 다인승 승합 밴 모델 또한 도입을 확정지은 상태다. 다만, 자동변속기 모델의 투입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결정됐다.

 

 르노삼성은 이 밖에도 200km 수준의 주행거리를 갖춘 마스터의 전기차 버전과 다양한 특장 사양을 적용할 수 있는 섀시캡 모델의 투입을 검토중에 있다. 특장 모델의 경우, 르노삼성이 아닌, 국내의 전문 중소업체들과 협업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르노삼성은 소형 밴 ‘캉구’도 국내 시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소형 화물밴의 시장성을 꾸준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홍준 기자 hjpark@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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