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탑승 및 트렁크 공간 통해 소형 SUV의 단점 해소
 -준중형 SUV, 첫 가족 SUV로 손색 없음 강조

 

 쌍용자동차가 '생애 첫차' 시장을 선점한 티볼리에 이어 신형 코란도로 3인 가구 중심의 '엔트리 패밀리' SUV 시장을 겨냥한다.

 

 22일 쌍용차에 따르면 코란도는 준중형 SUV로서 3인 이하 가구의 패밀리 SUV 시장을 노린다. 이미 핵가족 중심의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준중형급 SUV를 패밀리 SUV로 인식하는 추세인데다 국내 3인 이하 가구 비율이 78%를 넘어서며 주류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코란도는 3040 세대를 타깃으로 젊은 감각의 실내외 디자인과 동급 최대 트렁크 공간, 다양한 첨단 기술을 내세워 패밀리 SUV 시장을 두드릴 방침이다.

 

 

 우선 준중형이지만 패밀리 SUV로 손색없는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길이 4,450㎜, 너비 1,870㎜의 차체 크기를 통해 앞뒤 좌석 간 거리 850㎜를 확보, 3인 이상이 탑승해도 불편함없는 공간을 마련했다. 트렁크 용량은 551ℓ로 동급 최대다. 최근 가족 구성원이 핵가족화되는 것과는 별개로 아웃도어 활동이 증가하면서 적재공간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2열은 폴딩이 가능해 용도와 탑승 인원에 따라 40%, 60%, 100% 접을 수 있다.

 

 가족을 위한 안정성도 빼놓지 않았다. 첨단 안전벨트 시스템(충돌 직전 탑승객의 신체를 잡아 주었다가 필요 시 순간적으로 압박을 해제시켜 상해를 예방)을 1열은 물론 동급 유일 2열에도 적용했다.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도 선택 가능하다. 차체 74%에 고장력 강판(340Mpa 이상)을 사용하였으며, 이 중 첨단/초고장력 강판(590Mpa 이상)이 46%에 이른다.

 

 첨단주행보조 시스템은 엔트리 트림부터 기본 적용했다. 긴급제동보조(AEB), 차선 유지보조(LKA), 앞차 출발 알림(FVSA), 부주의 운전경보(DAA), 안전거리 경보(SDA) 등을 기본화하고 사각지대 감지(BSD), 차선변경 경보(LCA), 후측방접근경고(RCTA), 고속도로 안전속도 제어(NICC) 등을 딥컨트롤 패키지로 마련했다. 딥컨트롤의 중심에는 지능형주행제어(IACC: Intelligent Adaptive Cruise Control)가 있으며, IACC는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종W29;횡방향 보조 제어를 제공한다. 후측방 접근 물체와 충돌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긴급 제동해 사고를 예방하는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RCTAi)와 하차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탑승객하차보조(EAF: Exit Assist Function) 등도 준비했다.

 

 동력계는 디젤에 이어 정숙성과 성능을 갖춘 가솔린을 추가했다.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m의 힘을 발휘한다. 또 친환경성을 인정 받아 국내 SUV 중 유일하게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을 획득했다. 혼잡통행료와 공영W29;공항주차장 이용료 50~60% 감면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다운사이징 엔진을 통해 세제면에서 경제성도 우수하다.

 

 

 회사는 '생애 첫 SUV' 티볼리에 이어 '첫 패밀리 SUV' 코란도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소형-준중형 SUV에 이르는 제품군을 통해 소비자를 흡수할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는 가족을 위해 처음 SUV를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팔방미인이 될 것"이라며 "성능과 안전, 경제성 어느하나 놓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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