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 미니 뉴 클럽맨 출시

-가솔린 3,640만원, 디젤 4,000만원부터

BMW그룹코리아는 미니가 부분변경을 거친 클럽맨을 21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미니 클럽맨은 전통적인 슈팅 브레이크 컨셉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소형차이면서도 편안한 승차감과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4개의 도어와 5개의 풀 사이즈 시트 그리고 양방향으로 열리는 후면부 스플릿 도어와 함께 다목적 트렁크 공간은 클럽맨을 상징하는 대표 특징이다.

뉴 클럽맨은 2015년 출시된 3세대의 부분변경 차종으로 기존에 클럽맨이 가진 실용성과 디자인 철학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확장된 전면부 그릴과 한층 날렵해진 디자인으로 공기역학성을 높였다.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쿠퍼 S, 쿠퍼 SD)를 기본 장착해 시각적인 매력을 더했다. 달라진 사이드 미러캡과 최신 유니언잭 디자인의 후미등은 기존 클럽맨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휠 디자인도 더욱 명확하고 간결해졌다. 쿠퍼 S와 쿠퍼 SD에는 18인치 투톤 멀티레이 스포크 휠을 적용했다. 외장색은 과감하고 강렬한 인디언 서머 레드(Indian Summer Red)를 추가했다.

소형급 중 가장 큰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만큼 실용성이 뛰어나다. 기본적으로 360ℓ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분리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50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트렁크 아래 발을 움직이는 것만으로 트렁크 도어를 자동으로 열 수 있는 '컴포트 액세스 기능'도 넣었다.

최신 기술과 액세서리도 더욱 강화했다. 아이폰을 무선으로 연결해 다양한 기능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쿠퍼 하이트림 이상)를 기본 제공한다. 또 인디언 서머 레드 컬러와 잘 어울리는 피아노 블랙 컨셉의 레터링, 엠블럼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추가했다.

국내 출시 차종은 3개의 가솔린 엔진과 3개의 디젤 엔진 등 총 6개의 라인업이 마련됐다. 최고 출력은 136마력에서 최대 192마력까지 발휘한다. 쿠퍼 및 쿠퍼 S에는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새롭게 장착했다. 향후 JCW 클럽맨도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가솔린 쿠퍼 3,640만원, 쿠퍼 하이트림 4,190만원, 쿠퍼 S 4,760만원이다. 디젤은 쿠퍼 D 4,000만원, 쿠퍼 D 하이트림 4,380만원, 쿠퍼 SD 4,9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