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산모터쇼 통해 월드프리미어 공개
 -편의 품목 늘리고 동력계 개선 중점

 

 BMW가 내년 열리는 부산모터쇼를 통해 부분변경 5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27일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드라이브 투 더 넥스트'행사에서 한국을 찾은 BMW그룹 임원은 시장의 중요성과 이에 따른 향후 국내 사업 계획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피터 노타 BMW 세일즈 마케팅 총괄은 부분변경 신형 5시리즈를 2020년 월드프리미어로 한국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내년 한국에서 공개될 새 제품은 2017년 출시된 7세대 5시리즈의 부분변경 버전이다. 주요 외신 및 유출 사진을 통해 살펴본 신형 5시리즈는 앞뒤 램프 속 구성을 바꾸고 그릴의 강한 변화를 줘 신형다운 모습을 완성할 예정이다. 또 앞뒤 범퍼의 형상을 새롭게 디자인해 한층 역동적인 인상을 구현한다. 실내는 최근에 선보인 부분변경 7시리를 바탕으로 편의 및 안전품목이 대폭 강화된다. 이 외에도 소재 변화를 통해 고급 세단의 느낌을 구현할 계획이다.

 

 동력계 변화도 주목할 부분이다. 우선 친환경 전기파워트레인 비중을 늘린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기반으로 전기모터 출력을 크게 끌어올릴 예정이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넣어 배터리 효율도 극대화한다. 타력 주행 중 엔진 작동을 멈추는 일렉트릭 오버부스트 기능이 들어갈 확률도 높다.

 


 

  이를 통해 신형 5시리즈는 순수 전기모드에서 주행 가능 거리를 늘리고 연료를 꼼꼼히 절약할 계획이다. 가솔린 및 디젤엔진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낮추고 정숙성을 높여 상품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 설립 25주년을 맞이하는 BMW코리아는 신형 5시리즈 월드프리미어 공개에 맞춰 차질없이 행사를 준비하고 향후 국내 판매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본 기사의 저작권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