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치 타이어 매출비중 크게 올라
 -영업이익은 5,429억원으로 22.7% 감소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매출액 6조8,964억원과 영업이익 5,42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5% 올랐고

영업이익은 22.7% 감소한 수치다.

 

 

 13일 회사가 발표한 2019년 경영 실적 자료에 따르면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매출 비중이

55.4%를 차지, 전년대비 3.1%p 증가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을 확대해 전년 대비 안정적인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반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과 무역분쟁에 따른 불확실성 지속 등의 영향으로 치열해진 글로벌 타이어 시장 경쟁이

판매에 영향을 끼치며 영업이익이 감소를 나타냈다. 이에 한국타이어는 2020년 영업이익률 개선을 목표로 잡았다. 또

매출액을 7조2,000억원으로 정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주요시장에서의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상품 경쟁력 강화 등 프리미

엄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규 유통 채널 확보와 OE/RE 간 시너지 강화 등으로 안

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외 각 지역 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하는 등 타이어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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