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오사카/도쿄 모터사이클 쇼에 출전 예정이었던 'CB-F 컨셉'을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2019년 탄생 60주년을 맞은 CB를 최신 기술을 통해 재조명한 컨셉 모델이다.

 

 베이스가 된 모델은 CB1000R이다. 더미 헤드램프에 사이드 미러, 방향지시등도 없어 도로 주행용 사양은 아니다.

CB-F 컨셉의 모티브가 된 모델은 1982년식 CB750F개(改) 레이서 버전이다. 프레디 스펜서가 데이토나 100마일에서 우승을 차지한 모델이다. 이 색상은 수출 사양에만 적용되었다.

 

 느긋한 라인의 디자인은 CB750F/900F의 디자인을 그대로 살리고 있다. 4기통 엔진, 백본 프레임, 모노스윙암은 CB1000R 그대로다. 뒤쪽을 작고 뾰족하게 다듬은 최근 트렌드와 달리 큼직한 시트 카울로 앞뒤로 길어 보인다. CB F만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리어 서스펜션 높이를 조금 낮췄다고 한다.

 

 혼다는 이 컨셉의 시판 계획이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