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를 받는 것은 신나는 일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 사람은 그 행복감이 순식간에 절망으로 변해 버렸다. 아마 조금 쪽팔린 것도 있을 것이다.


 영상에서는 기아 카니발에 새 주인이 타고 전시장을 나서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본네트에는 출고를 축하하는 리본이 달려 있고 실내도 전부 비닐로 덮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출고장면을 보고 있었다.


 차량이 전시장 밖으로 조금 나오자 갑자기 차량이 앞으로 돌진하며 벽에 부딪친다. 에어백이 터질 정도로 심하게 부딪혔다. 실내에는 에어백을 터트린 화약 연기가 자욱하고 부품 몇 개가 부서져 바닥에 떨어져 있다.


 영상의 댓글에는 "면허증을 야매로 따면 이렇게 된다", "이 사람이 도로에 나오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벽을 세운 사람이 상 받아야 한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