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 게시물 1만4,093건으로 가장 많고, 캡처 순호감도 35.06%로 가장 높아

 

 올 상반기 국내 출시된 신차 중 소비자 관심도가 가장 높은 차종은 '제네시스 GV80'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중 새롭게 출시된 국내 신차 8종에 대해 최근 한 달간 온라인 총

정보량(소비자 관심도, 게시물 수)을 비교 조사한 결과 제네시스 GV80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빅

데이터 분석 대상은 현대자동차 아반떼와 제네시스 GV80 및 G80, 기아자동차 쏘렌토와 모닝 어반, 한국지엠 트레일

블레이저, 르노삼성자동차캡처와 XM3 등이었다. 조사 기간은 7월1일부터 7월31일이며, 분석대상 채널은 뉴스·커뮤니

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이다.

 


 집계결과 제네시스 GV80이 유일하게 1만건을 넘긴 1만4,093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기아차 쏘렌토 9,812건, 제

네시스 G80이 9,032건으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 아반떼가 7,951건, 르노삼성 XM3가 5,229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는 4,800건을 기록했다. 기아차 모닝 어반은 3,256건으로 7위였으며 르노 캡처는 1,600건에 달했다.

 

 하지만 8개 신차 중에서 소비자 호감도가 가장 높은 차종은 '캡처'로 나타났다. 캡처의 긍정률은 43.50%, 부정률은

8.44%로,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35.06%였다. 순호감도 2위는 G80으로 30.41%였다. 이어 모닝

어반 28.47%, XM3 23.66%, 아반떼 17.70%, GV80 14.05% 순이었다. 순호감도 하위권은 쏘렌토 3.48%, 트레일블레

이저 3.46%로 분석됐다.

 

 해당 게시물 내에 '멋지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고품질,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저품질, 결함, 불만족,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된다. 다만 이들 단어가 꼭

해당 자동차를 지칭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호감도는 트렌드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는 게 연구소 설명이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감염병 사태속에서도 신차에 대한 관심은 적지 않았다"면서 "신형 쏘렌토와 트레일

블레이저가 한자릿수 순호감도를 보인것은 일부 결함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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