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역학적 설계로 연료 최대 3% 절감

안전 시스템, 기본 규정 요구사항 넘어서

이달부터 주문 접수, 오는 12월 생산 예정


ⓒ다임러트럭

 

독일 다임러트럭은 악트로스 모델 시리즈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는 ‘악트로스 L(Actros L)’ 신형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주문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신형 악트로스 L은 80mm 더 길어진 프런트 엔드와 추가적인 공기역학적 설계로 연료를 최대 3% 절감하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다임러트럭은 설명했다.


또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6(Active Brake Assist 6) 또는 액티브 사이드가드 어시스트 2(Active Sideguard Assist 2)와 같이 탑재된 안전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안전 요구사항을 뛰어넘었다면서 악트로스 모델 시리즈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다.


지난 2023년 10월 전기트럭 e악트로스 600을 통해 처음 공개된 프로캐빈(Prin)의 전체 틀은 효율적인 공기역학적 설계로 디자인됐다. 루프 프리스포일러부터 루프 스포일러 앞까지, 측면 창문 주변 A필러 디플렉터 패널과 운전석의 크고 평평한 프런트 & 플랩, 냉각을 위한 최소한의 공기 흡입구가 있는 최적화된 범퍼 및 차체 하부 패널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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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흐름은 80mm 확장된 공기역학적으로 유리한 전면을 충족하고 차량 주위를 흐르도록 유도했다. 이는 유선형 입구, 개선된 휠 아치 트림, 최적화된 측면 트림을 통해 이뤄지며, 엔진실을 외부 공기 흐름으로부터 분리하기 위해 다양한 씰을 사용하면서 새로운 악트로스 L은 최대 3% 연료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차량 내부 및 주변의 모든 조명에는 LED 기술이 적용됐으며, 메인 헤드램프, 방향 지시등, 측면 조명과 후미등에도 똑같이 장착됐다.


내부에는 스트림(Stream), 빅(Big), 기가 스페이스(Giga Space) 세 가지 변형으로 제공되는 프로캐빈이 최적화된 시트 난방과 새로운 프리미엄 플랫 우븐 시트 커버 또는 풀 슬레이트 프레임과 프리미엄 매트리스가 포함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은 3세대 12.8리터 OM 471 디젤 엔진과 결합해 새로운 악트로스 L의 효율성을 더욱 극대화 시켰다. 검증된 OM 470 및 OM 473 디젤 엔진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OM 471은 성능과 주행 역동성, 연료의 효율적 주행,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 측면에서 총 소유비용(TCO)를 설계됐다. 개정된 배기가스 후처리 시스템과 결합된 배기가스 터보차저는 이전 세대에 비해 최대 4%까지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레이너 뮐러핀켈데이(Rainer Müller-Finkeldei) 메르세데스-벤츠트럭 개발책임자는 “우리는 항상 고객에게 모든 구동기술에 대한 최고의 차량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통적인 디젤 구동트럭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세계의 다양한 지역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될 것이다. 새로운 악트로스 L을 통해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검증된 플래그십을 더욱 최적화 했다”고 말했다.


한편 악트로스 L은 이달부터 주문 접수를 받고 있으며,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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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호 기자 cjh@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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