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트럭코리아, 아록스 15톤 덤프 3종 출시

특장업체 한국상용트럭이 적재함 장착·인증한

‘아록스 15톤 덤프’ 1호차 고객에 인도식 가져

허브 리덕션 장착으로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 발휘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의 아록스 15톤 덤프트럭에 한국상용트럭의 적재함이 장착된 국내 유일 프리미엄 덤프트럭이 모습을 드러냈다.


다임러트럭코리아(대표이사 안토니오 란다조)가 한국상용트럭과 손잡고 국내 15톤(6×4) 덤프트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난 18일 다임러트럭코리아는 기본 덤프트럭 섀시에 한국상용트럭의 적재함을 장착·인증한 아록스 15톤(구동축 6X4) 덤프트럭을 공개하고, 고객에게 1호차를 인도하는 행사를 열었다.


메르세데스-벤츠 오산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인도식에는 다임러트럭코리아의 오동현 세일즈 총괄 상무를 비롯해, 이원장 상품 기획 및 마케팅 총괄 상무와 고금환 한국상용트럭 부사장이 참석, 아록스 15톤 덤프 시리즈의 첫 구매자 정광현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했다. 아울러 양사 합작으로 출시된 첫 차량을 기념해 앞으로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록스 15톤 덤프트럭의 적재함 모습. 


이번 아록스 15톤 덤프트럭 출시에 따라 현재 국내 15톤 덤프트럭 시장 판매 경쟁 구도가 현대자동차, 타타대우상용차, 이베코 3개사에서 4개사로 늘어나면서 더욱 치열한 판매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다임러트럭코리아는 기본 차량 공급 및 판매 차량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상용트럭은 특장 장비를 장착한 완성차를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등 역할을 분담해 협력 모델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은 국내 대표 특장업체인 한국상용트럭과 함께 수입 프리미엄 상용차 최초로 국내 15톤 덤프 시장을 개척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아록스 15톤 덤프 시리즈를 시작으로 특장 제품 포트폴리오를 점차 확장하는 등 한국상용트럭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양사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다방면으로 넓혀갈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이번 협력은 다임러트럭코리아가 추구하는 국내 특장업계와의 동반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서광특장과의 협업을 통해 아록스의 특장 활용도와 운송 효율성을 높여 10.2m의 적재함 장착이 가능한 아록스 세부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국내 화물차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오산서비스센터에서 아록스 15톤 덤프 시리즈의 1호차 인도식이 진행됐다. 


※ 이미지 클릭 시, 더욱 큰 화면에서 제원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트럭 아록스 15톤 덤프 6×4 시리즈는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15톤 덤프 트럭이다. 중단거리 주행과 반복 작업이 많고, 가격에 민감한 고객 니즈를 감안해 ▲2835K 6×4 엔트리 ▲2843K 6×4 스탠다드 ▲2843K 6X4 프리미엄 모델 3종으로 출시됐다.


국내 15톤 덤프 중 가장 효율적인 성능과 스마트한 기능을 갖춘 최상급 라인업으로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이 추구하는 혁신적인 운송효율 개념인 ‘로드 이피션시(Road Efficiency)’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아록스 15톤 덤프 3종은 오프로드 성능이 뛰어난 허브 리덕션 감속기를 장착해 우수한 험로 탈출 능력을 자랑한다.


다임러트럭코리아의 새로운 덤프트럭 라인업, 아록스 3종이 공개됐다. 


또한 최대 460마력 급 제동력을 갖춘 고성능 엔진 브레이크와 보행자 인식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5(ABA 5)로 한층 더 진보한 퍼포먼스와 안전 성능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모델은 강력한 최고 출력 428 마력, 최대 토크 214㎏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 외에도 풀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멀티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가 적용된 멀티미디어 콕핏(Multimedia Cockpit)(프리미엄 모델 한정) 등 메르세데스-벤츠트럭만의 편의 사양을 탑재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행을 도와준다.


한편, 아록스 15톤 6×4 덤프 시리즈의 구매 상담은 한국상용트럭 오산(031-665-0076)에서, 기본 차량의 서비스는 전국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공식 서비스 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국내 15톤(6×4) 덤프트럭 시장은


그동안 국내 15톤 덤프 시장은 25.5톤 덤프 시장에 비해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경쟁 구도와 시장 수요가 말해준다.


현재 25.5톤 덤프 시장에는 국산 브랜드 2개사(현대차 및 타타대우), 수입 브랜드 5개사(볼보트럭, 만트럭, 스카니아, 벤츠트럭, 이베코) 등 모두 7개사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건설경기 위축과 시장의 덤프 수요 위축으로 일부 업체는 판매를 잠정 중단하는 경우도 있지만, 25.5톤 덤프 시장은 지난 20여 년 동안 국산-수입산 브랜드간의 치열한 경쟁관계는 항상 유지돼 왔다.


이에 반해 15톤 덤프는 대형 덤프트럭를 선호하는 건설 현장 때문에 브랜드 경쟁은 제한적이었다. 실제로 15톤 덤프 시장은 현대차와 타타대우가 수십년 동안 양사 경쟁 관계를 유지해 오던 중 이베코가 수년 전 수입산 브랜드로서는 처음 진출함으로써, 현재 3사만의 경쟁 구도를 갖게됐다.


이런 가운데 수입산 브랜드로서는 두번째 다임러트럭코리아가 15톤 덤프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같은 결정에는 25.5톤 덤프 시장의 위축과 15톤 덤프 시장의 상승세 때문으로 해석된다.


두 차종의 판매대수(신규등록 기준) 현황을 파악해 보면 알 수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덤프 수요가 가장 높았던 2016년 25.5톤 덤프는 5,510대에서 지난해에는 1,225대로 급락했다.


반면, 15톤 덤프는 393대에서 974대 2배 이상 증가했다. 애초 두 차종은 점유율 면에서 전혀 비교가 되지 않았지만 2020년 들어서부터 25.5톤 덤프는 52.7%~55.7%%(2020년~2023년), 15톤 덤프는 47.3%~44.3%로 거의 대등하게 비슷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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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영 기자 yoo.jy@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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