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생산 능력 확장으로 탄소배출 제로화 가속
1회 충전으로 중형 400km·대형 500km 주행
스텔란티스 중형 수소연료 화물밴 라인업. 사진: Stellantis
유럽의 다국적 자동차기업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유럽에서 중형과 대형 화물밴을 중심으로 수소연료전지 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스텔란티스에 따르면, 수소연료 화물밴은 중형이 400km, 대형 500km 주행 거리를 제공하게 되며 재급유 충전 시간은 4~5분이면 완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수소연료 화물밴 공급확대는 스텔란티스의 ‘Dare Forward 2030’ 전략 사업의 핵심 구상으로 현재의 전기자동차(BEV) 시장 점유율 40%와 수소연료 화물밴 시장점유를 통해 배출가스 제로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스텔란티스 Pro One 상업용 차량 라인업은 이제 프랑스와 폴란드에서 각각 중형과 대형 화물밴 공급을 시작해 자체 생산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차량의 생산 능력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장 미셀 빌링(Jean-Michel Billing) 스텔란티스 수소연료전지 차량개발부문 최고 기술 책임자는 “수소연료전지 중형 화물밴에 대형 화물밴을 우리 생산 라인에 추가하는 조치는 최첨단 수소기술의 선두를 유지하고 가장 까다로운 고객에게 제공하려는 우리의 약속을 보여주는 증거이다”라고 말했다.
스텔란티스 측은 수소연료전지 화물밴의 경우 BEV 변형 차량에 사용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중형 화물밴의 2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최대 400km 구간 주행거리와 4분 미만의 연료 보급 시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형 화물밴은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추가해 최대 500km 주행 가능거리와 5분이면 완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스텔란티스는 그루프 PSA와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가 합병해 설립된 자동차기업으로 본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다. 산하 자동차 상표는 DS 오토모빌을 비롯해 닷지(Dodge), 램트럭(RAM), 마세라티(Maserati), 시트로엥(Citroen), 지프(Jeep), 크라이슬러(Chrysler), 푸조(Peugeot), 피아트(Fiat) 등 14개를 보유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대형 수소연료 화물밴 라인업. 사진: Stellantis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재호 기자 cjh@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