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4 자율주행기술+전기구동을 하나로 모듈화
‘Freightliner eCascadia’, 다양한 트럭에 확장
북미에서 공개된 자율주행 배터리 전기트럭 통합 기술캐리어를 적용한 트럭이 테스트 주행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다임러트럭
지속 가능한 운송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독일 다임러트럭(Daimler Truck)이 전기구동과 자율주행 기술 두 가지를 하나로 집약시킨 자율형 기술캐리어 ‘프레잇라이너 e캐스캐디아(Freightliner eCascadia)’를 공개했다.
프레잇라이너 e캐스캐디아는 북미 생산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다임러트럭의 독립적인 자율주행 기술 자회사 Torc Robotics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최신 센서, 컴퓨터 기술이 집약돼 있다. 향후 SAE 레벨4에 따라 자율적으로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캐스캐디아 모델은 지난 2022년에 출시됐으며 현재까지 미국 전역에서 운용되고 있다. 배터리는 90분 만에 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배터리와 구동축 옵션에 따라 주행거리는 155마일(약 250km)에서 230마일(약 370km)이다.
프레잇라이너 e캐스캐디아에는 성능, 휴율성, 신뢰성을 상징하는 독점적인 디트로이트 e파워트레인(Detroit ePowertrain)이 장착돼 있으며, 도로에서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5(Active Brake Assist 5)를 포함한 디트로이트 어슈런스(Detroit Assurance) 안전 패키지도 기본 제공된다.
조안나 버틀러(Joanna Buttler) 다임러트럭 글로벌 자율기술 그룹 책임자는 “Torc Robotics와 함께 우리는 2027년 미국에서 자율트럭 도입계획에 대해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 가장 유망한 사용 사례를 탐색하기 위해 차량 고객과 협력해 자율 및 배기가스 제로(Zero) 운전기술을 개발, 테스트 및 최적화하기 위한 반복적인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연구 및 사전 개발프로젝트이지만 다임러트럭은 자율기술을 드라이브 기술과 독립적이고 다양한 트럭 애플리케이션에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모듈형 플랫폼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재호 기자 cjh@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