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예테보리에 본사 두고 독립법인 운영
SDV 플랫폼과 전용 트럭 운영체제 개발 목적
볼보그룹과 다임러트럭은 SDV 플랫폼 개발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볼보그룹과 다임러트럭이 소프트웨어 기반차량(Software-defined Vehicle, SDV) 대형 상용트럭 전환을 주도하기 위해 합작투자한 법인을 설립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양사가 50대50으로 투자해 설립되는 합작법인 본사는 스웨덴 예테보리에 두고 완전한 독립법인으로 운영된다.
다임러트럭과 볼보그룹은 소프트웨어 기반차량 대형 상용트럭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뜻을 함께하며 공통 소프트웨어 기반차량 플랫폼과 전용 트럭 운영체제를 개발하기 위해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로운 합작법인은 표준화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선도적인 개발사로 만들어 볼보그룹과 다임러트럭, 잠재적 또 다른 파트너의 자사 제품에 차별화된 디지털 차량 기능을 제공해 고객 효율성과 경험을 향상시킨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마틴 룬드스테트(Martin Lundstedt) 볼보그룹 사장 겸 CEO는 “우리는 소프트웨어 기반차량 트럭 플랫폼이 가져올 고객 혜택을 가속화하기 위해 힘을 합치고 있다. 업계가 빠르게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생산량을 늘리며 비용을 공유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빠른 제품 업데이트를 위해 트럭을 표준화된 하드웨어와 운영 체제를 갖춘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장치로 만들면 두 회사 모두 디지털 서비스와 솔루션을 차별화해 고객을 위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파트너십은 진정한 새로운 리더십이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마틴 다움(Martin Daum) 다임러트럭 CEO도 “탄소중립 자동차기술로의 전환만큼 중요한 것은 차량의 디지털화이다. 볼보그룹과 함께 공통 소프트웨어 기반차량 플랫폼을 개발하면 차량을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장치로 바꿀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전 세계 트럭 및 버스고객을 위해 훨씬 더 빠른 속도와 효율성으로 차별화된 디지털 차량 기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합작법인은 독립적으로 운영하면서 이외 사업분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경쟁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재호 기자 cjh@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