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와 청주시가 전기차 배터리의 화재안전성 평가 시험센터 구축에 나선다.


오창테크노폴리스 산단에 조성될 전기차 배터리 화재안전성 시험센터 구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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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전기차용 고에너지 밀도 리튬이온전지 화재안전성 평가 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55억여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기차 화재사고 등 배터리의 안전성과 품질 리스크가 부각됨에 따라 고성능·고안전 배터리 개발에 필요한 전용 시험센터를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충북도는 청주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함께 2026년까지 이차전지 특화단지인 오창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연면적 4천300㎡ 규모의 시험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험센터는 배터리 화재 규모에 따라 개별 시험이 가능한 팩시험동 2동, 모듈시험동 3동, 열폭주ㆍ열전이 평가분석 장비 및 집진설비 12종으로 구성된다.


사업비는 국비를 포함해 총 475억여원이다.


도 관계자는 "시험센터가 가동되면 안전성 평가 관련 단체표준 개발, 화재 안전성 시험평가 및 기술개발 지원, 대학·기업 연계 교육훈련이 가능해 이차전지, 소재ㆍ부품ㆍ장비 기업들의 동반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eonch@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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