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초로 납품된 FMX 소방 전기 트럭


볼보트럭 오스트레일리아가 바이오연료(HVO, 수소처리 식물성 기름)트럭과 전기트럭을 호주 퀸즐랜드 소방서(QFES)에 납품했다. 


HVO 트럭에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13L급 엔진이 탑재되어 대체 연료와 디젤 연료를 겸용해 사용할 수 있다. 바이오연료를 사용할 시 디젤에 비해 탄소 배출을 약 95% 줄일 수 있어 내연기관을 대체할 친환경 차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호주 최초로 납품된 FMX 전기 트럭은 시범 운영의 일환으로 소방 물류 배송 작업에 사용될 예정으로 퀸즐랜드 소방서는 추가 구입 전에 차량의 이점을 평가할 계획이다. 


호주의 재난복구부 장관 니키 보드(Nikki Boyd)는 “소방 차량의 탈탄소화를 향한 움직임을 추진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친환경 차량은 배출가스 감소, 소음 공해 및 운영 비용 절감과 같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볼보그룹 관계자 로렌 풀리타노(Lauren Pulitano)는 “볼보는 대형 운송수단의 탈탄소화를 위해 전념하고 있다”면서 “업계, 정부 및 기타 이해관계자 모두는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함께 노력할 책임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트럭 오스트레일리아는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차량 납품과 동시에, 2027년부터 호주 와콜(Wacol)에서 전기트럭을 현지 제조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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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기자 junnypark@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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