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거의 수소연료전지버스
중국의 버스 브랜드 하이거가 베이징 시내에 ‘수소연료전지버스’ 50여 대를 추가 공급했다. 이 차량들은 유차이 싱순다(중국의 친환경 엔진 제조업체, Yuchai Xingshunda)의 125kw급 연료 전지스택을 장착한 수소연료전지버스이다.
하이거의 수소 버스는 25kg에 달하는 수소탱크를 장착, 1회 충전 시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베이징 다싱 지역에서는 200여 대에 가까운 하이거 수소버스를 운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편안하고 친환경적인 특성으로 승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기존의 내연기관 버스와 비교했을 때 수소버스는 고효율, 무공해, 저소음 및 높은 출력 밀도와 같은 기술적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100km를 주행시 약 70k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베이징의 녹색 및 탄소 제로 개발 정책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하이거 관계자는 ”친환경 차량의 발전은 새로운 에너지 기술에 대한 회사의 전략적 투자와 중국의 탄소 감소 노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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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기자 junnypark@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