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총 중량 40톤급 무인트럭 20대 도입 계획

업계, 무인차로 인한 사고·일자리 감소 등 우려


오로라 이노베이션(Aurora Innovation)의 무인트럭 모습.


미국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로라 이노베이션(Aurora Innovation, 이하 오로라)이 연말까지 무인트럭 20대를 화물 운송에 투입한다.  


구글, 우버, 테슬라의 전직 임원들이 모여 설립한 오로라는 미국 댈러스에서 휴스턴에 이르는 240마일(약 400여 킬로미터)의 고속도로 구간을 시작으로, 향후 3, 4년내 미국 전역의 화물 터미널을 잇는 수천 대의 무인트럭을 투입할 계획이다.  


오로라에 따르면, 무인트럭은 총 중량 40톤으로, 첨단 레이저와 레이더 및 카메라 센서 25개가 장착되며 시속 105km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오로라는 24시간 가동되는 무인트럭을 통해 화물의 흐름을 가속화하고 수송 시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하여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는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지만 합법적으로 무인차 주행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해놓은 상태지만, 무인차 사고와 일자리 감소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독일의 다임러트럭 또한 오는 2027년을 목표로 미국 내 무인 트럭 운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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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기자 junnypark@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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