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Vito·르노 마스터, ‘플레티넘’ 등급
이베코 데일리·푸조 복서 등 ‘골드’ 등급
르노 E-Tech. 사진 : 르노자동차
유럽의 자동차 안전도 평가를 수행하고 있는 유로 NCAP(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me)은 지난 3일 상용밴에 적용된 ADAS(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7대 차량이 최고등급인 플레티넘을 획득했으며, 지난 7월 1일부터 발효된 EU 일반 안전규정(GSR2)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의 비토(Vito)와 포드의 트랜시트 커리어(Transit Courier)는 일반적으로 승용차에 적용하고 있는 최신 기술 중 일부를 장착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호평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총 17대의 상용밴 차량이 테스트됐으며, 한 차종을 제외한 모든 차량이 플래티넘 또는 골드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쉘 판 라팅겐(Michiel van Ratingen) 유로 NCAP 사무총장은 “유로 NCAP에서 제시하고 있는 상용밴 등급은 GSR2에서 요구하는 것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자동차 제조업체가 유로 NCAP의 엄격한 요구 사항에 대응하고 GSR2 표준을 뛰어넘는 것은 기쁜일이다”라며 “높은 등급을 받은 차량은 GSR2 규정을 가장 크게 능가하고 상업용 차량에 충돌 심각성을 예방하거나 완화하고 회사 평판과 운전자를 보호하는 안전한 선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ADAS 테스트 브랜드별 차량과 등급은 다음과 같다.
▲플래티넘 : 포드(美) 트랜시트 커넥트(Transit Connect)·트랜시트 커리어(Transit Courier)·트랜시트 커스텀(Transit Custom), 메르세데스-벤츠(獨) 씨탄(Citan)·비토(Vito), 닛산(日) 인터스타(Interstar), 르노(佛) 마스터(Master)·e테크(E-Tech), 폭스바겐(獨) 캐디 카고(Caddy Cargo) TDI·LHD 5세대(2024년 6월 생산)·아이디 버즈 카고(ID.Buzz Cargo), 맥서스(中) e딜리버 5(eDeliver 5)
▲골드 : 시트로앵(佛) 베를린고(Berlingo)·점퍼(Jumper)·릴레이(Relay), 피아트(伊) 더블로(Doblo)·듀카토(Ducato), 이베코(伊) 데일리(Daily), 맥서스(中) e딜리버 7(eDeliver 7)·e딜리버 9(eDeliver 9), 닛산(日) 프리마스타(Primastar)·타운스타(Townstar), 오펠(獨) 복스홀 콤보(Vauxhall Combo)·복스홀 모바노(Vauxhall Movano), 푸조(佛) 복서(Boxer)·파트너(Partner), 르노(佛) 캉구 밴(Kangoo Van)·트래픽(Trafic), 폭스바겐(獨) 캐디 카고(Caddy Cargo) TDI·LHD 5세대(2024년 3월 생산)
▲실버 : LEVC(英) VN5
메르세데스-벤츠의 e비토.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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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호 기자 cjh@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