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토모, 유럽과 북미, 오세아니아 시장 확대

굿이어, 4륜용 타이어 일부 시장 권리는 유지


사진 : Dunlop


굿이어타이어(Goodyear Tire & Rubber Company)는 지난 7일(현지 시각) ‘던롭(Dunlop)’ 브랜드를 일본 스미토모(Sumitomo Rubber Industries, Ltd.)에 매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던롭 브랜드가 가진 유럽과 북미, 오세아니아에서 소비자, 상업용 및 기타 특수 타이어에 대한 브랜드 사업에 따른 상표 및 무형 자산, 특정 관련 지적재산 등을 모두 매각했다.


굿이어는 던롭 브랜드 매각은 회사의 굿이어 포워드(Goodyear Forward) 전환 계획과 관련된 전략적 검토에 따른 것으로 레버리지(Leverage, 차입투자)를 줄여 지속 가능하고 실질적인 주주 가치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매각 체결 금액은 약 7억 100만 달러(한화 1조 41억 원, 2025년 1월 22일 기준)로 올해 상반기까지 계약에 따른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굿이어는 매각 수익을 굿이어 포워드 전환 계획과 관련된 레버리지를 줄이고 이니셔티브(Initiative)에 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스미토모 야마모토 고(山本悟) 사장은 “80년대에 설립된 던롭사는 유럽과 북미에서도 타이어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역사 깊은 브랜드인 만큼 이번 인수를 통해 우리에게 더 큰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굿이어는 던롭에 있던 상용 트럭용 타이어 상표 라이선스를 다시 취득했으나, 인도, 유럽, 오세아니아에서의 오토바이 타이어 상표 권리는 유지키로 했다.


반대로 스미토모는 4륜 타이어를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에서 던롭 브랜드를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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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호 기자 cjh@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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