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장에서 신규 모델 'LT2(프로젝트명)' 생산 위해

금년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생산라인 전면 재배치

동시에 마이티·파비스·뉴파워트럭·엑시언트 생산 중단

특장 업계 “경기 침체·특장 수요 부진 와중에” 맹비난


현대차의 대형트럭 생산 모습.


국내 최대의 상용차 브랜드 현대자동차의 전주공장 트럭 생산라인이 오는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4개월간 한시적으로 멈춰진다.


5일 상용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신규 모델 'LT2(프로젝트명)'를 전주공장에서 생산한다는 방침에 따라 기존 트럭 생산 라인을 포함, 전주공장 트럭 생산라인에 대한 전면 재배치에 들어갈 전망이다. 


현대차의 전주공장 생산라인 전면 재배치는 오는 7월부터 부분적으로 시작해 10월부터 본격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현재 카고트럭, 트랙터, 덤프트럭 등 전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중대형 트럭 전모델(마이티·파비스·뉴파워트럭·엑시언트)의 생산을 오는 10월부터 4개월간 한시적으로 중단키로 하고, 트럭·특장차 업체 및 관련 단체 등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전주공장 생산 중단 기간 동안 국내 특장차 업체들의 생산·판매에 막대한 지장을 줄 것을 감안, 개별 특장 업체와 대량 수요처(관납·조달)의 2025년도 예상 수요량을 사전에 파악해 생산라인 중단 전에 생산·공급량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한편 특장업계는 “경기 침체로 인해 화물차와 특장차 수요가 몇 년째 줄어들고 있는 와중에 현대차의 트럭 생산라인 중단 소식을 접했다”고 전하고 “현대차는 그동안 이런 저런 이유로 특장 업체들의 사업에 고통을 줄 정도로 트럭 생산을 수시로 중단하거나 공급을 제때 안해준 것이 수도 없었다”며, 현대차의 이번 트럭 생산 중단방침을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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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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