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전기차 충전시설 통합관리 플랫폼'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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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전국 최초로 '전기차 충전시설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관할 지역 내 모든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관한 모든 정보를 통합 기록·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구민 안전을 위해 지역 내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자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이모션플레이스와 협업해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 6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구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관내 전기차 충전시설 관리에 필요한 관내 건물, 토지, 충전소 등 공공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련 업무를 디지털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충전소 의무설치 현황 관리, 충전시설 온라인 실태조사, 온라인 유예신청 등 충전시설 관리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한다.
또 전기차 충전시설의 동별, 지상·지하 설치 현황과 소방안전시설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전기차 화재 예방 등 안전 관리에 주력한다. 구민들의 충전소 이용 불편 민원에도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다음 달부터는 송파구 홈페이지에서 관내 전기차 충전소 위치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송파구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총 355곳의 공공·민간 운영 전기차 충전소에서 5천281기의 충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기차 인프라 확충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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