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 트레일러 트랙터, 롱 캡 모델 등 파생형 출시 예정

향후 출시되는 신차들에 최신 프로캐빈 인테리어 적용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의 장거리용 플래그쉽 전기트럭인 e악트로스 600이 주행 시험장을 주행하고 있다. (사진 : Sustainable Truck & Van)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이하 벤츠트럭)은 향후 시장에 출시할 모델들이 자사의 장거리용 플래그쉽 전기트럭인 e악트로스 600(eActros 600)을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새로 포트폴리오에 추가될 제품들은 ▲세미 트레일러 트랙터 ▲2개의 배터리 팩을 장착한 염가형 모델 ▲롱 캡 모델 등이 포함된다.


2024년 시장에 처음 출시된 e악트로스 600의 경쟁력으로는 자체 개발한 ▲전동화 차축 ▲긴 수명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 기술 ▲800V 고전압 시스템이 있다. 또한, 구형 악트로스 대비 80mm의 전장을 연장해 개선된 공기역학적 성능을 확보한 '프로캐빈(Prin)' 캡과 신형 칵핏인 ‘멀티미디어 콕핏 인터렉티브 2(Multimedia Cockpit Interactive 2)’가 포함된다.


이러한 특징들은 향후 출시될 신차들에서도 핵심 요소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첫 신차는 가을부터 주문 가능하며, 2025년에는 뵈르트 암 라인(Wörth am Rhein) 공장에서도 일부 생산될 예정이다.


아힘 푸헤르트(Achim Puchert) 메르세데스-벤츠트럭 대표이사는 “우리의 목표는 점점 더 많은 차량들을 전동화해 업계의 탈탄소화를 빠르게 추진하는 것”이라며, “전기트럭의 적용 분야와 그에 따른 고객의 요구는 다양하며, 특히 적재량과 주행거리 측면에서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e악트로스 600의 강점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모델을 통해 고객들에게 벤츠트럭의 모듈러 시스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전기를 이용한 운송 솔루션을 경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벤츠트럭의 e악트로스 600 플래그십 전기트럭은 2023년에 출시해 2024년 말 양산에 들어갔다. 현재 이 장거리용 전기트럭은 유럽 전역에서 시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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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arthrace100@daum.net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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