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의약품 배송차량 PV5 전환 및 맞춤 솔루션 제공
차량 관제 기능 ‘플레오스 플릿’ 실증 통한 효율성 극대화
기아와 지오영이 'PBV'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기아가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과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모빌리티)를 활용한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유광렬 지오영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에서 기아는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 비전 실현을, 지오영은 전기차 전환을 통한 친환경 의약품 유통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협력 의지를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지오영 의약품 배송차량의 PBV 전환 ▲맞춤형 충전 솔루션 제공 ▲차량 관제 솔루션 ‘플레오스 플릿(Pleos Fleet)’ 운영 실증 등 3대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기존 경유 차량을 기아의 PBV 라인업 ‘PV5’로 전환해 공급하는 프로그램을 공동 구축한다. 또한 전기차 전용 프로그램 ‘기아 e-라이프 패키지 Biz’를 활용해 지오영의 차량 운영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P원활한 운영을 위한 전동화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아울러, 기아가 PV5에 최초로 탑재하는 현대차그룹의 차량 관제 솔루션 ‘플레오스 플릿’ 운영 실증도 함께 진행한다. 이를 통해 별도 단말기 설치 없이 차량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분석, 원격 제어 등이 가능해져 다수 차량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지오영의 배송 환경에 최적화된 PV5를 공급해 좁은 골목이나 복잡한 도심에서의 배송 효율성을 높이고 차량 전동화를 통한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아는 다양한 산업군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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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기자 junnypark@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