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500대 대상 ‘뒷바퀴조명등’ 무료 교체·전산 등록 지원
튜닝안전확인부품, TS 인증으로 부품 검사 및 장착 간소화
TS가 1톤 화물차에 튜닝안전확인부품 '뒷바퀴조명등'을 장착하는 모습.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 이하 TS)은 4일, 충북 보은군 보은스포츠파크 주경기장 주차장에서 ‘튜닝안전확인부품 장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안전성이 검증된 ‘튜닝안전확인부품’ 중 하나인 '뒷바퀴조명등'을 장착부터 전산 등록까지 TS가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뒷바퀴조명등은 화물차·특수·버스의 야간 주행 및 주차시 후방 시야 확보를 도와 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이날 보은군에서 모집한 차량 500대를 대상으로 무상 교체가 진행됐다.
기존에는 등화장치나 연결장치 교체 시 튜닝검사 및 승인 절차가 필요했지만, 튜닝안전확인부품으로 등록된 부품은 전산 등록만으로도 장착이 가능해 간편하다.
TS는 운전자들이 미인증 부품을 장착해 튜닝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인증 부품 사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작년부터 운영 중인 튜닝안전기술원을 통해 다양한 혁신 부품을 발굴하고, 차량 안전성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튜닝안전기술원을 거점으로 신규 튜닝기준 마련 등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튜닝산업을 선도하겠다."며 "특히,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성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튜닝안전기술원은 대지면적 5만392㎡(1만5천평), 건축면적 6,233㎡(1,885평) 규모로 본관동 외에도 ▲튜닝안전시험동 ▲광학시험동 ▲충격연결장치시험동 등 3개 시험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좌석안전띠, 연결장치, 등화장치(전조등·제동등), 진동시험 등 총 41개 항목의 시험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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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기자 junnypark@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