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MB 구속이 핫이슈긴 한데, 소름끼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가 뒤에서 몰래 서민들 심리적 몰살 정책 펼치는거 알고 있음? 


나만 알고 있기엔 너무 위험한 법안 같아서 공유해본다. 


보험 급여화 문케어 정책 중 하나인데,

비싸다고 알려진 심리치료도 4월부터 급여화 됨 보험으로 싸게 받을 수 있게 됨.

 

이게 대충보면 싸게 받으니까 존내 좋군?.

헬인 상황에 그나마 산소호흡기 같은 역할하는 심리치료를 나도 저렴하게 받을 수 있는건가싶음솔직히 정신과가서 약받아먹기는 부담스러운데 심리치료는 좀 덜 부담스럽고 거기다 보험급여화까지하는건 좋음 근데.

 

심리치료에서 가장 인정받고 있는 치료법이 인지행동치료 인데 이걸 주로 석사학위 필수+병원수련 3(인턴, 레지턴트)받는 임상심리전문가들이 하고 있었음.

근데 이번에 법안에서 임상심리학자를 빼고 정신건강 의학과 전문의랑 신경과 전문의만 할 수 있게 함.

 

여기서부터 에바참치 정신나간 정책인거야. 심리학 근원지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이랑 영국에서는 모든 병원에서 정신건강임상심리사가 치료자로 일하고 있어.

 

나라에서 지정한 국가 자격증인 정신보건임상심리사는 1년에 1000시간 넘는 심리치료 수련을 받는데, 정신과 의사는인지행동치료 관련 필수수련? 1도 없음신경과의사는 말할 것도 없음 

본인들도 황당해하고 어우 저거 뭐야, 너네 해 ㄷㄷ 이러고 있는 실정. 

게다가 의사들도 수가도 낮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심리치료보단 처방이 좋기 때문에 그다지 반기지도 않음. 

동네 병원만 가봐도 알잖아 의사들이 우리 5분이상 안봐주는거 정신과의사도 똑같아.

 

자 이제 여기서부터 엄청나게 문제인거야재앙이지^^

그러면 앞으로 심리치료를 누가함? 심리치료를 받아야하는 사람은 늘어나는데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이젠 공급이 아예 줄어들거임.

 

마음 아픈사람은 넘치는데 심리치료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던 사람들은 졸지에 불법 시술자로 전락했고, 의사들은 돈도 안되고 시간도 오래걸려서 안하려고 함.

 

OECD 자살률 1위 유지 견고화되고 안그래도 미쳐돌아가는 상황에 더욱더 불바다가 될 예정.

 

조금만 생각해보면 지금 엄청나게 말도 안되는 법안이 당장 다음달부터 시행된다.

 

우리 자식들 살아갈 한국땅이 경제적으로도 헬이지만 심리적으로도 메말라가는 땅이 되고있어.. 조금만 관심 가지자 지금 진짜 심각하다.

너무 안타까워서 나도 청원 동의했는데 지금 청원자 수 너무 부족해.

 

몇가지 기사랑 청원 링크 걸고 간다우리 멘탈이라도 지켜보자ㅠ



청원 링크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171642 



네이버에서 묻으려고 노력 중인 기사 링크


1. 네이버 뉴스 “인지·행동 치료 주체에 임상심리사 포함돼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56&aid=0010556146 


2. ‘인지행동치료 건보정책 개편 누구를 위한 것인가?’ ‘부족한 정신건강인력 축소는 국민의 몫’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9895 


3. “인지행동치료 건강보험 수가개편, OECD 권고안 역행”  “현저히 부족한 국내 정신건강인력 더욱 축소”

http://hnews.kr/news/view.php?no=44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