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동학원 前 행정실장 "대출금 35억 대부분 조국 일가로" 증언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77&aid=0004639966
사학재단 웅동학원이 동남은행에서 대출받은 35억원 대부분이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족 수중에 들어갔다고 법정에서 주장하는 증언이 나왔다. 이 돈은 웅동학원 측이 공사비 명목으로 1995~1998년 사이 대출 받은 것인데, 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라져 행방이 묘연했다.
조 전 장관 동생 조권씨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외삼촌 박모씨는 "피고인 조씨가 건축업을 했으니 잘 알 것"이라며 ......
35억원은 '웅동학원 의혹'의 발단이었다. 웅동학원은 이 돈으로 공사 대금 지불은 물론, 은행 대출을 갚는 데도 쓰지 않았다. 대출금이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박씨는 "토목공사는 다른 공사와 달리 비용이 보이지 않는 공사라고들 한다"며 "조 이사장은 대부분 대출 자금을 자신의 주머니에 넣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