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정권 교체론)'고 답한 20대 응답자는 51%로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현 정권 유지론) 31%를 20%포인트 앞섰다. 20대의 '정권 교체론'은 올해 들어 내내 '정권 유지론'을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격차도 내내 20% 안팎으로 크다.

한국갤럽은 매달 한번씩 차기 대선에 대해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 중이다. 이 조사에서 20대 민심은 정권 교체론과 정권 유지론이 때마다 바뀌면서 종잡기 어려웠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3개월 연속으로 내내 '정권 교체론'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면서 20대 민심이 정권 교체로 굳은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