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는 일베임.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병신임.

하지만 병신이라고 친구관계를 끊지는 않을 것임.

왜냐면 남자들의 친구는 대충 병신, 모지리, 씹세끼, 등신 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

 

그런데 얘는 치과의사임, 자동차는 3대인데 

한대는 포르쉐 까레라, 한대는 카니발,  한대는 마누라가 타는 벤쓰E 시리즈임.

꽤 큰 건물의 2층 전체를 차지하는 치과병원을 운영함.

 

나는 차없는 뚜벅이임. 집도 없고 전세 4천에 살고 있음. 

 

그런데 얘가 반사회적 쓰레기 일베가 된데는 가까운 사람만 아는 안타까운 이유가 있슴.

그것은 이놈의 지역적 배경이나 정치적 이유가 아님.

 

이세끼 졷이 안섬..이유는 신경성이라고 함(심리적인 이유: 이말은 원인이 없다는 것)

애초에 서질 않으니 비아그라니 해구신이니 전부 무소용.

당연히 애도 없고 마누라는 쌩과부인데 돈을 잘벌어다 주니 이혼은 안당하는 듯 함.

시험관 아기를 시도하고 있는데 이거 엄청나게 시술비용이 비쌈.

 

물어보면 심적으로 쎅스에 대한 욕구가 있지만 졷이 안서니 해결이 안되고 딸도 못침.

 

그것 때문에 쌓인 스트레스를 일베에 가서 반문재인, 페미니즘 이런데 쏟아붇고 있음.

막 모임도 하고 하는데 돈이 많아서 뭔가 얻어먹으려는 벌레들이 형님, 형님 하면서 모여듬

특히 안티페미니즘의 극을 달림. 세상의 모든 여자는 매일 때리고 발로차고 해서 주먹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종종 말함.

 

집에 가보면 수천만원은 너끈할듯한 게임시스템, 홈씨어터, 에어소프트건, 피규어

자전거, 오토바이 널려 있음. FPS게임을 하면서 온갖 욕은 다 하면서 아주 지랄을 함.

그렇게 놀고있는데 저녁이 되서 그녀석 마누라가 벌레새끼들 보듯이 하면서 

지나감. 어디를 나갔다왔는지 풀세팅하고 갔다온거 같은데 왔냐는 인사도 안함.

 

나는 개 뻘쭘해짐. 

 

그놈과 일식집에가서 그새끼가 사주는 일식을 맛있게 먹음. 분명 나보다 부자고 나보다 누릴꺼

다누리고 나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나보다 100배는 나아보이는데 

속으로 짠한 마음이 들었음. 그새끼가 보기엔 내가 짠할 것임. 

 

하나 더 있는데 탈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