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4년만에

서울시민은 꿈도 못꾸고

중국인만 살수있게된

서울아파트..


이젠 ‘아무나’ 못 사는 서울 아파트…구입 부담 12년만에 최고치 [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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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연구원 작년 4분기 기준 조사
“중위소득가구가 살 수 있는 서울 아파트는 단 6.2% 뿐”
근 12년 만에 서울에서 집 사기 가장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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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소득자가 살 수 있는 서울의 아파트는 단 6.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상황이 안좋다. 사진은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 아파트.[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상승세 속에 작년 4분기 서울 주택 구입 부담이 1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반면 중위소득 가구가 살 수 있는 서울의 주택 물량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4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전 분기(144.5)보다 8.9포인트 상승한 153.4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4분기(157.8) 이후 12년 만에 최고치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소득 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상환 부담을 나타내는 지수다. 지수 100은 소득 25%를 주택구입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한다는 것으로 숫자가 커질수록 부담도 늘어난다는 뜻이다.

전국 평균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전분기(52.3) 대비 5.1포인트 오른 57.4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3분기(57.5)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16개 시·도(세종 제외) 주택구입부담지수가 일제히 3분기 대비 올랐다. 특히 경기(68.976.4), 부산(54.261.3), 대전(58.061.9), 대구(60.364.1) 등에서 상승 폭이 컸다. 이에 비해 전북(27.227.4), 강원(30.631.1), 충북(30.430.9) 등은 상승 폭이 미미했다.

반면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하기 적절한 주택 수의 비율을 의미하는 주택구입물량지수(K-HOI)는 급격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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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서울 주택구입물량지수는 6.2로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택구입물량지수는 중위소득 가구가 보유한 순자산과 소득을 기준으로 대출을 받았을 때 해당 지역의 아파트 중 살 수 있는 주택 비중을 계산한 것이다.

서울의 경우 중위소득 가구가 대출까지 활용해도 살 수 있는 서울 아파트는 전체의 6.2%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작년 전국 주택구입물량지수는 56.9로 전년 대비 8.7포인트 감소했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주택구입부담지수 상승 및 주택구입물량지수 하락은 주택가격 급등과 대출 규제 강화, 공급 위축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최영상 주택금융연구원 부연구위원·강영신 연구주임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9억원을 초과했고 2015~2020년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중위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비수도권과의 가격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부동산 가격 급등세에 2·4 공급대책을 통해 대규모 주택 공급 확대를 약속했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사태로 주택 공급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think@herla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