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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SK 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위탁 생산 계약을 맺고

경북 안동 공장에서 코비드-19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SK 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안동 공장의 생산량은

연간 5억 도즈(dose, 1회 접종 량)에 달한다.

 

2012년 경북 안동에 백신 공장인 ‘L하우스’를 설립할 당시

1억5천만 도즈 수준이던 생산 역량이

그간의 생산 라인 효율화 등을 통해 3배 이상 높아졌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포드 대학이 개발한 이 백신은

화이자 백신(-70°C에 보관), 모더나 백신(-20°C에 보관)과는 달리

초저온 저장이 아닌 일반적인 냉장 시설에 보관이 가능하다. 

 

 

SK 바이오사이언스는 작년 7월에 AZ와 CMO 계약을 체결한 후

현재까지 계약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창고에 코비드 백신 물량이 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국내에서 생산된 물량이라도

한국에의 공급 순위를 끌어올리긴 어렵다고 공장 관계자가 말했다.

이 기업은 CMO 계약에 따라 코비드-19 백신을 생산할 뿐

자체적으로 각 국가별 할당량을 정하는 권리가 없다.

 

AZ 백신의 한국에의 공급은

AZ 본사와 한국의 질병관리청의 협약에 따라 진행된다.

한국 정부는 백신의 조기 공급을 위해 노력 중이며,

AZ 백신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만큼

해외에서 도입되는 백신에 비해 유통 경로가 간소하다.

 

한국 정부는 글로벌 계약사와 타국가 연합체를 통해

코비드-19 백신 4.400만 명 분(도즈)을 확보하여

2월 26일부더 접종을 시작했다.

한국 정부와 선구매에 합의한 제약 회사는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2000만 회 분), 미국의 화이자, 존슨 앤 존슨, 얀센, 모더나 등 4개 사다.

4,400만 도즈는 한국 인구의 88%가 접종받을 수 있는 분량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중국 공장 완공

 

2021년 2월 2일 중국 광동성 선전 소재 아비오 제약 업체 킹타이 생물 제품 회사는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AZ)와 옥스포드 대학이 공동 개발한 코비드-19 백신을

현지 생산하는 공장을 완공했다고 발표했다.

생산 능력은 연간 4억회 분(도즈)이다.  

AZ와 킹타이 생물은

2020년 8월에 코비드-19 백신을 생산하여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AZ의 중국 공장은 세계 최첨단 시설을 도입하고 자동화를 통해

사람과 백신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였다.